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13일 '첫 삽'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13일 '첫 삽'
  • 황순호
  • 승인 2022.04.1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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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국립 산림복지단지, 2024년 2월 완공 예정
최병암 산림청장, 정운천 국회의원, 신원식 전북 정무부지사, 전춘성 진안군수 등 관계자들이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기공식에서 첫 삽을 퍼고 있다. 사진=산림청

산림청이 13일 전북 진안군 백운면에서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기공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최병암 산림청장, 정운천 국회의원, 신원식 전북 정무부지사,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은 진안군 백운면 백암리 산1-2번지 일원 617ha 사업부지에 총사업비 844억원을 투입해 치유와 교육, 체험, 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4년 2월 완공 예정이다.
지난 2018년부터 산림치유에 대한 미래 수요에 대응하고자 조성 계획을 추진해 왔으며,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서남권 산림치유의 거점이자 상징적인 시설로 자리매김하도록 육성하는 것이 산림청의 목표다.
특히 핵심시설 지구를 선정해 건축·조경시설 등 주요시설을 집약 배치, 자연경관의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접근성과 이용 동선 등을 고려하여 각 시설의 효율을 높였다.
이와 함께 통합센터 및 숙소 등의 건축물을 목구조로 시공해 국산목재의 사용을 늘리고 실내 공간에서의 치유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했다.
그 밖에도 산림청은 백운동 계곡길과 다양한 코스의 산책로에서 산림치유 효과를 즐길 수 있도록 숲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머무르고 싶은 공간’, ‘다시 찾고 싶은 쾌적한 공간’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산림치유가 모든 국민과 모든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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