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다 쾌적한 한강숲 위해 올해 8만 그루 심는다
서울시, 보다 쾌적한 한강숲 위해 올해 8만 그루 심는다
  • 황순호
  • 승인 2022.04.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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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한강 자연성 회복 및 미세먼지 저감 위해 한강숲 조성
지난해까지 7년간 120만 그루 식재 완료, 올해 8만 그루 식재 예정
뚝섬에 조성된 생태숲 사진. 사진=서울시
뚝섬에 조성된 생태숲 사진. 사진=서울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미세먼지․열섬현상 등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도심 속 녹지공간을 확충하고자 올해 한강공원에 총 8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한강의 자연 환경 회복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한강숲 조성사업'을 개시, 지난해까지 11개 한강공원에 총 12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왔으며, 오는 2025년까지 총 151만 그루를 심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한강숲은 자연성 회복에 방점을 둔 ‘생태숲’, 나무 그늘을 만들어 시민의 쉼터가 되어주는 ‘이용숲’, 미세먼지와 소음․매연을 차단해 주는 ‘완충숲 등 식재 위치와 기능을 고려해 조성 중에 있다.
시는 오는 6월까지 난지한강공원 야구장과 물놀이장 인근 녹지에 약 1만 5천 그루, 잠실한강공원 잠실대교 인근에 약 8천 그루, 강서한강공원 행주대교와 아라갑문 사이 녹지에 약 1만 7천 그루를 식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시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는 ‘시민참여 한강숲 조성’을 통해 약 1만 그루의 나무를 심으며, 뚝섬ㆍ잠원ㆍ난지ㆍ강서 등 한강공원 전역에서 추진하며 가을까지 지속해서 나무를 심고 가꿀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한강공원 내 놀이터, 운동기구 등 시설 정비 시 주변 경계목․그늘목 등을 식재하는 ‘녹지식재사업’ 을 통해 약 3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울창한 한강숲 조성을 지속 추진해 바쁜 일상 속 휴식과 여가 공간으로서 한강공원을 가꾸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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