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시도, 탄소중립 도시로 거듭난다... '약속의 숲' 행사 열어
솔라시도, 탄소중립 도시로 거듭난다... '약속의 숲' 행사 열어
  • 황순호
  • 승인 2022.04.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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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식목행사서 전라남도/해남군 지역민 참여해 2,050그루 나무 심어
솔라시도, 자연과 인간이 조화 이룬 명품 미래도시로 조성 목표
지난 8일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에서 열린 '약속의 숲' 식목행사 사진. 사진=(주)한양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이하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가 지난 8일 전남 해남 솔라시도에서 '약속의 숲' 식목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해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 '미래 세대를 위한 약속의 숲'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들을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2050 세계 탄소중립 선언' 실천을 다짐하고자 2,050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해남 산이서초등학교 학생 60여명 등 지역 내 어린이 300여명이 미래 지구를 실천을 다짐하는 '약속의 편지'를 약속의 숲에 봉인하는 타임캡슐 행사를 가졌다. 타임캡슐은 2050년 개봉할 예정이다.
솔라시도는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한양, 보성산업이 전라남도 등과 함께 해남군 일대에 조성중인 친환경 미래도시로, 해남군 일대 632만평 부지에 탄소중립도시, 스마트도시, 정원도시를 핵심 컨셉으로 호수와 바다, 정원을 품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청정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인프라를 조성 중이다.
주택 등 건물 사이에 공원을 인공 조성하는 기존의 정원도시와 달리, 본래 그 자리에 있던 자연을 최대한 유지한 채 자연 속에 도시를 담는 것이 솔라시도의 특징이다.
솔라시도는 총 9개의 테마로 구성돼 각 테마마다 특색이 담긴 정원을 개발하고 있으며, 에너지가 공존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태양의 정원’을 시작으로 복합문화공간인 ‘산이정원’과 대규모 주거단지로 조성예정인 솔라시도골프앤빌리지의 ‘별빛정원’ 등 정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은 솔라시도 내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한편, 약속의 숲, 산이정원 등 탄소 흡수원을 늘려 솔라시도를 '탄소 역배출'을 추구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정섭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대표는 "솔라시도는 기존의 고밀도 도시와는 전혀 다른 컨셉으로, 기존 도시가 자동차 중심의 도시였다면 솔라시도는 철저히 사람이 중심"이라며, "크고 작은 정원 9개를 조성해 문만 열면 정원이 펼쳐지고 골프와 요트 등 레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 코로나가 종식되면 솔라시도와 같은 ‘친환경 저밀도 생태도시’가 새로운 도시의 대안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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