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울진­-삼척 산불피해지 생태계 회복 위해 머리 맞대다
산림청, 울진­-삼척 산불피해지 생태계 회복 위해 머리 맞대다
  • 황순호
  • 승인 2022.04.0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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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부처, 전문기관, 전문가, 지역주민 초청해 현장토론회 개최
김평기 울진국유림관리소장이 7일 열린 산림생태복원 회의에서 참석자들에게 피해 상황을 보고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김평기 울진국유림관리소장이 7일 열린 산림생태복원 회의에서 참석자들에게 피해 상황을 보고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산림청(청장 최병암)이 7일 소광리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에서 울진-삼척 산불피해지의 산림생태계 회복 및 보전을 위한 산림생태복원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환경부, 문화재청 등 관계부처와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생태원 등 전문기관은 물론, 학계 전문가들과 지역 주민이 모여 산림생태복원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3월 4일과 5일 양일간 발생했던 경북-강원 산불은 50년만의 겨울 가뭄과 최대 풍속 26m/s의 강풍을 타고 산림 2만 1천ha, 주택 332채 및 농업시설 281동 등을 전소시키는 대형 참사로 번졌다.
특히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이 산불에 노출되면서 금강소나무군락 및 꼬리진달래,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산양의 서식지가 파괴되는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산불피해지 중 울진 소광리와 응봉산 일원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산림생태계 복원전략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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