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곡지구 1,2,3,5,6,7단지 분양원가(택지조성원가 + 건설원가) 공개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가 강남 내곡지구 6개 단지의 분양원가를 공개했다. 과거 10년간의 주요 사업지구들의 분양원가 공개를 공개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함이다.
이번에 분양원가를 공개하는 강남 내곡지구 단지는 지난 2014년 분양하고 2016년까지 입주를 마친 곳으로, 민간분양한 4단지를 제외한 단지이다. 보금자리주택 시범사업으로 추진됐으며, 개발제한구역을 해제 및 개발해 원가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개는 지난 1,2월에 공개된 항동, 오금, 세곡2지구와 마찬가지로 택지조성원가 10개 항목, 건설원가 11개 항목 등 총 21개 항목으로 정리해 공개한다.
단지별 택지조성원가 및 건설원가는 아래와 같으며, 택지조성원가 중 기타 비용은 서울추모공원 건립관련 이주대책에 따른 지원금으로 공사 준공 시 서울시와 정산할 예정이다.
또한 6개 단지의 설계 및 도급내역서, 분양수익의 사용내역도 SH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헌동 SH 사장은 "이제 마곡지구만 공개하면 모든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된다, 향후 원가공개가 SH 이외에도 널리 퍼져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조금이라도 기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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