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행복도시에 주택 7,000호 착공한다
올해 행복도시에 주택 7,000호 착공한다
  • 황순호
  • 승인 2022.03.3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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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행복청 도시계획국 주요 업무 추진계획 발표
현행 도시계획 전반 재점검 및 공무원임대주택 공급 등 주거대책 마련
행복도시 생활권 배치도. 사진=행복청
행복도시 생활권 배치도. 사진=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박무익, 이하 행복청)이 지난 30일 '2022년 도시계획국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추진계획은 그간 도시건설 성과와 입법기능 추가 등의 다양한 변화를 반영, 지난 2006년 처음 수립된 행복도시 건설기본계획 및 개발계획을 전면 재수립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먼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등 그 동안 행복도시에 추가로 도입된 기능들을 지원하고자 도시계획 전반을 재점검하는 한편, 국회세종의사당 입지 인근 S-1생활권과 6-1생활권 지구단위계획을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올해 안에 착수하기로 했다.
또한 공동주택 약 4,000세대 준공 등 총 7,000세대를 착공하는 등 주거 안정화에 주력하는 한편, 공무원임대주택 공급 등 신규·청년 이전기관 종사자를 위한 주거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기에 5-1생활권과 5-2생활권을 중심으로 스마트·보행·공동체 주제의 공동주택과 한옥·제로에너지·도시농업 테마의 단독주택 특화마을 조성을 위한 특화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도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행복도시형 공동캠퍼스 조성도 개시된다.
공동캠퍼스는 다수의 대학‧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입주하여 각종 시설을 함께 이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대학으로, 현재 2024년 개교를 목표로 행복도시 4-2생활권에서 공사 중이다.
올해에는 작년 입주를 확정한 ▷서울대 ▷충남대 ▷충북대 ▷한밭대 ▷KDI국제정책대학원(이상 임대형) ▷공주대 ▷충남대(이상 분양형) 중 임대형 캠퍼스에 착공하고, 아직 공급되지 않은 분양형 캠퍼스 4개 필지의 2차 모집 공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수도권 기업을 중심으로 홍보를 전개, 4-2생활권 내 세종테크밸리의 8차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앞으로 민간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고 사업 수행을 위한 실시계획을 마련해 5-1생활권에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조성하며, 스마트기반 구축 3단계 1차 및 1-2차 사업을 마무리하고 4생활권 및 6생활권을 대상으로 시민이 직접 도시 서비스를 발굴하는 스마트시티 리빙랩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국토균형발전 효과를 충청권과 함께 공유하고자 광역상생발전 협력을 추진, 충청권 4개 시·도가 함께하는 행복도시 광역계획권에 대한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하고, 나아가 행복도시법 개정 추진을 통해 행복도시 초광역권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면서 지난해 9월 발굴한 제2차 상생협력 선도사업도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해 상생효과의 구체화에 나설 예정이다.
정의경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도시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을 꼼꼼히 수립하는 동시에, 행복도시가 인근 지역과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자족기능을 더욱 확충해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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