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에너지, 美 페어뷰 발전소 지분 인수 완료
DL에너지, 美 페어뷰 발전소 지분 인수 완료
  • 황순호
  • 승인 2022.03.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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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두번째 복합화력발전소 인수, 글로벌 IPP로 입지 강화
개발도상국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에도 사업영역 확대중
DL에너지가 인수한 미국 페어뷰 발전소 전경. 사진=DL에너지
DL에너지가 인수한 미국 페어뷰 발전소 전경. 사진=DL에너지

DL에너지가 미국 페어뷰(Fairview)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 지분 인수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발전소 지분 25%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이번달 초 미국 연방 에너지 규제 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최종 인수절차가 마무리된 것이다.
이번 투자는 지난 2019년 나일즈(Niles)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 투자에 이어 두 번째로 이루어진 미국 복합화력발전소 인수로, 이를 통해 국내 최초로 미국 내 복수의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자산을 확보하게 됐다는 것이 DL에너지 측의 설명이다.
페어뷰 발전소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1,055MW급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로, 지난 2019년 12월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약 1백만 가구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양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원가경쟁력이 뛰어나 발전소 소재 전력거래소에서 기저발전 역할을 수행 중이다.
한편, DL에너지는 현재 총 14개 발전소 6.9GW 규모의 발전용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약 77%인 5.3GW가 해외 발전용량이다. 또한 미국뿐만 아니라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요르단, 칠레 등 개발도상국에도 적극 진출함으로써 천연가스 복합화력 및 풍력, 태양광,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에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전병욱 DL에너지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미국 민자 발전시장에서 수익성과 안정성이 기대되는 좋은 자산을 선별해 투자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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