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2년 에너지자립마을 50개소 모집 개시
서울시, 2022년 에너지자립마을 50개소 모집 개시
  • 황순호
  • 승인 2022.03.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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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너지정보플랫폼 또는 자치구 통해 신청
시비로 3년간 최대 6천만원 지원, 수시 컨설팅, 교육, 멘토링 병행
서울시의 2022년 에너지자립마을 모집 포스터. 사진=서울시
서울시의 2022년 에너지자립마을 모집 포스터.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온실가스 저감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올해 '에너지자립마을' 50개소를 조성, 오는 25일까지 참여 마을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에너지참여마을은 주민 스스로 쓰레기 줄이기, 전기차 충전소 설치, 에너지 절약, 환경교육·캠페인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는 마을 단위의 공동체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부터 251개소의 에너지자립마을을 조성, 스마트계량기(AMI) 설치, 옥상 쿨루프 설치, 에너지슈퍼마켓 운영, 에너지탐방길을 통한 마을관광 활성화, LED교체에 따른 에너지절감비용으로 경비실 직원 임금인상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는 각 자치구마다 2~3개소를 선정하며, 3인 이상 주민모임 또는 단체가 생활공간이 같은 세대(단독 30, 공동 50세대 이상)를 모집한 후 참여할 수 있다. 
에너지자립마을로 선정되려면 자원순환, 녹색교통, 에너지절약·효율화 등 온실가스 감축사업과 환경교육·캠페인을 추진하면 되며, 특히 마을별 특성을 잘 살린 사업을 추진할 경우 선정에 유리해진다. 에너지자립마을로 선정되면 3년간 최대 6천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전문 컨설턴트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계획서 작성, 목표설정, 추진 방법에 대해 도움을 줄 계획이다. 마을대표 및 활동가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도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마을은  서울시 에너지정보플랫폼(energyinfo.seoul.go.kr)에서 사업제안서 및 실행계획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등록하거나 자치구 환경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윤재삼 서울시 환경시민협력과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마을공동체의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이 필요하다”며 “2022년 에너지자립마을 사업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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