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타스, 씨에스윈드와 합작법인 설립 통해 한국시장 공략
베스타스, 씨에스윈드와 합작법인 설립 통해 한국시장 공략
  • 김덕수
  • 승인 2022.03.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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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권 신재생 에너지 수요 대응 ‘경쟁력 강화’   

 

베스타스(Vestas)는 글로벌 풍력타워 1위 기업 씨에스윈드(CS Wind)와 합작 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사는 국내 풍력발전 생산 법인을 신설하여, 한국 풍력사업 개발에서 나아가 동아시아권의 신재생 에너지 수요도 대응할 전망이다.
이번 합작투자사 신설을 통해 한국시장 내 풍력타워, 블레이드, 터빈 조립을 위한 경쟁력 있는 생산시설 설립을 위한 사업기회를 물색할 예정이다.
베스타스의 토미 라벡 닐슨(Tommy Rahbek Nielsen)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씨에스윈드와 함께 대한민국의 재생에너지 관련 비전의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베스타스는 2001년에 처음으로 V47-660kW 터빈 설치를 시작으로 지난 20년간 한국에서 비지니스를 해왔으며, 현재까지 발전용량이 600MW에 달하는 25개의 풍력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2006년에 대한민국에 설립된 씨에스윈드는 아시아, 유럽, 미국 등으로 시장을 넓히는 등의 발자취를 통해 풍력타워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왔다.
씨에스윈드 김성권 회장은 “금번 합작투자사 설립을 통해 당사가 베스타스와 협력 중인 대만 및 베트남 외에 한국시장에서도 해상풍력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관계를 확장하게 될 것이다. 해상풍력은 한국은 물론 씨에스윈드에게도 새로운 사업기회를 열어 줄 미래의 블루 오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베스타스의 퍼빈 파텔(Purvin Patel) 아시아 사장은 “한국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한 곳인 만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넘어서는 풍력생산 거점으로 성장시킬 것이며, 이를 통해 에너지 대전환을 이끌어 나아갈 것이라고 믿는다” 라며, “한국은 공급망이 잘 갖춰져 있는 국가로, 씨에스윈드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공급망을 더욱 확충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 더욱 많은 내수기업들과 함께 생산활동을 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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