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공간연구원, 2022 생활SOC 정책컨퍼런스 개최
건축공간연구원, 2022 생활SOC 정책컨퍼런스 개최
  • 황순호
  • 승인 2022.02.23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활SOC 3개년 계획의 정책성 공유, 향후 과제 논의
AURI 및 국무조정실 생활SOC추진단 관계자들이 2022 생활SOC 정책 컨퍼런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URI

건축공간연구원(이하 AURI)와 국무조정실 생활SOC추진단(실장 구윤철)이 2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2 생활SOC 정책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그 동안 추진해 온 생활SOC 3개년 계획의 정책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정책 방향과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이주현 국무조정실 생활SOC주진단 기획총괄과장이 생활SOC 3개년 계획 추진 성과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발표에서는 투자·시설 확충 및 사업혁신, 균형발전 및 일자리 창출, 분야별 체감성과 등 그 동안의 생활SOC 추진 성과를 제시하는 한편, 여가활력·생애돌봄·안전안심 3개 분야의 성과지표 달성 현황을 공유했다.
이 과장은 "2022년은 생활SOC 3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체감 성과 확산 및 지속가능성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성은영 AURI 연구위원은 생활SOC의 정책성을 평가하고, 향후 과제 발굴에 대해 모색했다.
공급량 증가, 접근성 제고, 지역간·지역내 격차 해소, 생활SOC복합화를 통한 서비스 확대 및 예산 절감의 측면에 있어 생활SOC 정책이 의미가 있다고 주장하는 한편, 앞으로의 발전 방향 및 향후 과제로 지역주도의 계획적 관리, 지역 플랫폼 구축 및 적정화, 품질 제고 및 지속가능 운영 등을 제안했다.
또한 지금까지 추진해 온 정책들의 성과와 한계점을 평가함에 있어 국민의 삶의 질, 지자체 주도적 공급 및 관리·운영, 범부처 사업의 추진 및 지원 등 3가지 방향이 가장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정목 세종특별자치시 대외협력담당관 연구원은 세종시가 지역별·시설별 현황 분석과 주민설문조사를 통해 수립한 생활SOC 5개년계획 및 생활SOC복합화사업 추진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생활SOC 관련 현황 분석 및 원활한 계획 수립을 위해 빅데이터와 연계한 다양한 데이터 생성 및 활용 방안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재원 플로건축사사무소장은 '지역'과 함께할 것을 강조했다. 최 소장은 ‘구산동 도서관마을’, ‘풍기읍사무소·풍기 통합활성화센터’, ‘영주장애인복지관’ 등의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 사회의 수요를 파악해 충족하고, 주민들의 활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발제가 끝난 뒤에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서울연구원 등 산․학․연․관 여러 전문가들이 종합 토론을 진행, 앞으로 생활SOC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범 AURI 원장은 축사에서 “국민 누구나 어디서든 격차 없이 우수한 생활밀착형 인프라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생활SOC’는 살고 싶은 동네를 대표하는 상징이 되어 왔다”라며, “오늘 컨퍼런스는 지난 성과를 공유하고 더 나은 생활SOC 정책을 만들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