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가 2022년 1월 1일부터 적용하는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및 표준품셈을 공고했다.
현재 국토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과 함께 표준시장단가를 연 2회, 표준품셈을 연 1회 개정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공사비 산정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가격 현실화가 필요한 203개 공종은 건설현장에 대한 방문조사를 거쳐 실제 시장가격을 반영했으며, 건설공사에 있어 중요한 공종들인 철근가공 및 조립의 적용규격을 각 시설물의 특성에 맞게 조정하는 등 시공실태를 반영했다.
이번 표준시장단가 산정에는 총 1,695개(토목 989, 건축 417, 설비 289) 공종에 대해 노임단가 및 생산자물가지수 변동률을 반영했으며, 그 결과 직전대비 3.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품셈은 전체 1,371항목 중 368항목의 적정성을 검토, 건설현장 안전확보, 건축물 화재안전 강화, 자재별 해체·보수, 장애인·노약자 편의시설물 등을 제·개정했다.
그 밖에도 건설현장 안전확보를 위해 신호수의 인건비 계상 근거를 마련하고 다양한 안전시설물(PE가설방호벽, 간이흙막이 등 8개항목)의 설치기준을 제시했으며, 화장실 안전손잡이 등 장애인·노약자를 위한 편의시설물 설치 기준을 신설하는 등 생활안전 및 편의시설물에 대한 기준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2022년 적용 건설공사 표준품셈 및 표준시장단가는 국토교통부 누리집(https://www.molit.go.kr 정보마당/훈령․예규․고시/공고) 또는 공사비 산정기준 관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공사비원가관리센터 누리집(https://cost.kict.re.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