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단] 스마트 빌딩 서비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좌우할 열쇠
[논단] 스마트 빌딩 서비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좌우할 열쇠
  • 이윤희 융코리아일렉트릭 대표
  • 승인 2021.12.30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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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기반 원격 모니터링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분석한다
비용 절감 및 안전성이 강점,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관건
이윤희 융코리아일렉트릭(주) 대표.
이윤희 융코리아일렉트릭(주) 대표.

스마트 빌딩 서비스가 앞으로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좌우할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트 빌딩 서비스는 고객이 타사 서비스 제공업체로부터 서비스 또는 구독을 구매한 다음 소유, 유지 및 개선하는 자산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SaaS (Software as a Service)를 통해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보다 쉽게 ​​구현, 업데이트, 확장 및 유지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배달 모델을 제공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설관리 소프트웨어 회사와 보안 공급업체가 이 접근 방식을 채택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클라우드 중심기업 또한 시장 진출 전략을 바꾸고 있다. 
특히 사물 인터넷 (IoT)을 통해 구축 기술 회사는 이보다 저렴한 가입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공간 활용(Space Utilization), 실내 포지셔닝(Indoor Positioning), 커넥티드 조명(Connected Lighting) 및 자산 추적(Asset Tracking)과 같은 부가 가치 서비스도 이와 같은 방식을 채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있어 IoT 기반 원격 모니터링 및 실시간 점유 분석이 ‘스마트 빌딩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가장 확실한 대답으로 주목받고 있다.
VergeSense社에서 제공하는 것과 같은 액세스 제어 서비스 플랫폼 ‘Relogix’는 고객이 상업용 부동산에 "고정 후 잊어버리는" 센서를 배포하도록 지원한다. 
본 서비스는 특정 제품이 아닌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건물 소유주와 관리자는 구매해야 할 센서의 수나 위치에 대해 더 걱정할 필요가 없다. 
Brivo, Openpath 및 Camio와 같은 액세스 제어 및 서비스로서의 비디오 감시 회사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통해 액세스 제어 및 비디오 감시 기술의 가치를 빠르게 입증한 바 있다.
서비스로서의 에너지 효율성 (Energy Efficiency as a Service) 접근 방식은 건물 업그레이드의 모든 측면을 관리하고 모든 비용을 처리하며, 프로젝트 완료 후 실제 측정된 에너지 사용량을 고객에게 청구한다.
에너지, HVAC, LED 조명 등을 포함하는 포트폴리오 전반의 효율성 업그레이드를 통해 상당한 자원이 필요하고 길고 불확실한 자본 예산책정 프로세스가 수반되는 기존의 선불자금 조달방식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이다.
개조 및 업그레이드 자금 조달에 대한 대체금융 접근방식을 개발한 스타트업 회사로는 Carbon Lighthouse, Redaptive, Budderfly 및 UrbanVolt 등이 있다.
이 서비스를 활용한다면 기업은 자사의 핵심 제품에 집중할 수 있고, 제3자는 제품과 서비스에 기반한 기초 에너지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다. 
두 가지 주요 소스인 유틸리티 요금과 스마트미터 데이터를 통해 우리는 더 나은 판단을 내릴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재 에너지 사용량의 기준을 세우고 잠재적 시나리오를 모델링함으로써 에너지를 절약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한편, 아일랜드 더블린에 기반을 둔 신생기업 Ziggytec은 IoT (사물 인터넷) 기술을 사용해 상업용 부동산 소유자에게 에너지 사용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하며, 해당 인증기관에 에너지 지속가능성 자격증명 (Energy Sustainability Credentials)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전기, 수도, 가스, 열, 온도, 습도 및 이산화탄소 사용량에 대한 자료를 모두 전산환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관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미국의 Urjanet은 47개국에 걸친 수천 개의 유틸리티, 통신 및 케이블 제공업체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과 API 제품군은 허가된 기업 데이터에 접속, 종이에 의존하던 기존의 프로세스 대신 보다 안전하게 정보를 보관할 수 있다.
로봇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 구독 서비스를 통해 로봇을 저렴한 가격에 임대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쇼핑몰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의 공공장소에서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해 빠르게 도입됐으며, 값비싼 장비 도입에 있어 비용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인건비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되며, 건물을 순찰하는 동안 온도 검사 및 표면 소독과 같은 작업장 내 안전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스마트 빌딩 공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소프트웨어 및 부가가치 서비스가 점점 더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이러한 모델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 할수록, 부동산 시장 또한 그 동안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정리=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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