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산단에 발전용 연료전지 최강자 '입성'
새만금 산단에 발전용 연료전지 최강자 '입성'
  • 황순호
  • 승인 2021.12.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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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규모 1,437억원, 내년 4월 착공.. 신연료전지 개발․생산 예정
수소 산업의 성장 발판 마련, 신산업 중심지로 거듭나나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이 24일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새만금 국가산단에 두산퓨얼셀㈜의 ‘발전용 연료전지 양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식에는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신영대 국회의원, 강임준 군산시장, 제후석 두산퓨얼셀㈜ 전무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두산퓨얼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 4월 새만금 국가산단 79.2천㎡에 1,437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착공, 신규 직원을 2024년까지 90여 명, 2026년까지 총 19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소 경제의 급격한 시장 확대에 따라 수소 밸류체인(가치사슬) 내 사업 확장을 위해 새만금 공장에서 인산형 연료전지와 함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를 개발 및 생산한다는 것이 두산퓨얼셀 측의 설명이다.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3세대 연료전지로, 발전용과 친환경 선박용 전원으로 사용되며 발전 효율이 연료전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두산퓨얼셀㈜의 투자를 통해 스마트 그린산단과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협력지구) 조성이 추진 중인 새만금 산단의 발전가능성과 수소 관련 입주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한 동반상승(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고 새만금청 측은 설명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두산퓨얼셀㈜의 입주를 계기로 새만금 국가산단에 수소의 생산-저장-운송-충전-활용 등의 기능을 갖춘 수소 밸류체인이 조속히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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