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김현준, 이하 LH)가 지난 23일 ‘2021년 주거행복 페스타’를 개최, 2021년 한 해 동안의 주거지원 부문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고자 유튜브 ‘LH한국토지주택공사’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주거행복지원 서비스 우수사례 7건 ▷입주민 커뮤니티 우수사례 4건 ▷수선급여 주택수선 우수사례 4건 ▷국민임대 주거생활이야기 공모전 수상작 3건에 대한 시상식과 더불어 모범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 주거행복지원 서비스 부문
주거행복지원 서비스 부문에서는 LH 임대주택 951개 단지를 대상으로 시설물 유지관리, 입주민 만족도, 운영관리 등을 평가해 전국 25개 단지를 우수사례로 선정·시상했다.
최우수상은 진흥개발㈜가 주택관리를 맡고 있는 ‘광주전남 효천천년나무 7단지’가 수상했으며, 이외에도 화성동탄2 C-26단지 등 6개 단지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 입주민 커뮤니티 부문
입주민 커뮤니티 부문에서는 공모에 참여한 146개의 ‘입주민 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 중 주민참여도, 지속 가능성, 독창성 등을 평가해 20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김해진영 B5블럭의 ‘코로나 시기에도 이웃을 배려하는 입주민들이 모인 아파트’가 수상했다. 본 사례는 단지 내 봉사위원을 중심으로 도서관에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해 입주민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공유냉장고를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수선유지급여 부문
수선유지급여 부문에서는 주택수선업체 284개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공모해, 최우상을 수상한 ㈜미가건축의 ‘세상과 길을 다시 열다’를 포함해 총 11개 업체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최우수 사례는 저장강박장애 세대에 대해 주택개보수 뿐만 아니라 거주지 안팎 폐기물 정리, 생활용품 및 사후관리까지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이 돋보였다.
김현준 LH 사장은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입주민 주거행복을 위해 노력한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내년에도 단순히 거주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돌봄, 커뮤니티 등 다양한 생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입주민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더욱 살기 좋은 공공임대주택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