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기념행사 개최
제11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기념행사 개최
  • 황순호
  • 승인 2021.12.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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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안전 운영'과 '새로운 수출시장 확보'에 총력 다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제11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행사에서 격려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제11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행사에서 격려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이하 산자부)가 '제11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기념행사를 23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은 지난 2009년 UAE 원전 수출을 계기로 법정 기념일(12월 27일)로 지정됐으며, 그 기념행사를 매년 산자부와 과기정통부, 원안위가 순환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문승욱 산자부 장관과 용홍택 과기정통부 차관, 원안위 장보현 사무처장 등이 참석, 원자력 안전, 수출 및 기술개발 유공자들을 포상하는 한편, 2021년 한 해 동안의 원자력계의 성과와 공로를 기념하고, 탄소중립ㆍ에너지전환 등 변화된 환경에서 원자력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올해에는 박상형 한국수력원자력㈜ 경영부사장 등 원자력 안전, 수출, 기술개발 등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훈ㆍ포장, 대통령 표창 등의 포상이 이루어졌다.
박상형 한수원 경영부사장은 디지털기술 기반 원전 운영 인프라 구축,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개발 사업화 로드맵 수립 등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그 밖에도 이병호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2명은 포장(과학기술포장 1개, 산업기술포장 1개), 김민호 ㈜나다 대표이사 등 6명은 대통령 표창을, 김태현 ㈜에너지엔 상무 등 6명은 국무총리 표창, 윤익중 원자력안전기술원 연구원 등은 각각 산자부ㆍ과기정통부장관 및 원안위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나다는 올해 7월 300만 달러 규모의 터키 아큐(Akkuyu) 원전의 ’터빈용 진동감시시스템‘ 공급사업을 수주했으며, 이는 해외원전시장에서 국내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가하여 수주에 성공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깊다.
문승욱 산자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는 UAE 바라카원전 1호기 상업운전 개시 및 바라카 2호기 송전계통 연결 성공, 한·미 정상간 해외 원전시장 공동진출 합의 등의 성과가 있었다"라며 원자력계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앞으로 원전 안전 운영 및 새로운 수출시장 확보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원자력 생태계 경쟁력 유지를 위한 핵심인력·기술 지원 강화, 원전 해체ㆍ소형모듈원자로(SMR) 등 미래 유망분야를 발굴하고 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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