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수상작 4개 선정, 현대건설 아파트에 미술작품 설치 예정
현대건설이 지난 7일 힐스테이트 미술작품 공모전 ‘H 퍼블릭 아트 어워드 2021’ 시상식을 열며 8일간의 축제의 막을 내렸다.
‘H 퍼블릭 아트 어워드 2021’은 역량있는 국내 미술가를 발굴하고자 현대건설이 현대리바트 및 서울국제조각페스타2021과 협업하여 진행한 미술작품 공개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은 올 9월 작품 접수를 시작으로 10월 1차 내부심사를 거쳐 12개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서울국제조각페스타2021’ 행사를 통해 본선 진출작을 8일간 공개 전시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서울국제조각페스타2021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국제 조각 전시행사로, 올해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등 총 1만 3천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전시 마지막날 최종 심사를 거쳐 수상작가 4인을 선정했다.
최종 심사에는 국민대학교 최태만 교수 및 충남대학교 박찬걸 교수를 비롯해 전준호 작가, 이대영 아트디렉터 등 학계와 미술계의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작품이 설치될 각 아파트의 발주처 및 입주예정자 등을 초청해 작품을 감상하고 심사에도 참여토록 하는 등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꾀했다.
최종 선정작은 ▷김경일 작가의 ‘Assimilation-Bird’ ▷김재호 작가의 ‘꿈꾸는 도시’ ▷이대송 작가의 ‘Exuberance Blossom’ ▷KAP 팀의 ‘미로(ME-RO)’ 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내 예술작가들의 우수한 작품을 현장에 도입할 초석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예술적 교감을 통해 고객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