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의원, “여수~남해 해저터널 최종 확정”
김회재 의원, “여수~남해 해저터널 최종 확정”
  • 황순호
  • 승인 2021.09.2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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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6,824억원, 7.31Km 4차로 해저터널 건설
완공되면 여수~남해 1시간 30분에서 10분으로 단축
김회재 국회의원.
김회재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을)은 28일, “여수~남해 해저터널 사업(국도77호선)이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여수~남해 해저터널’을 포함해 향후 5년간 신규 추진할 국도, 국지도 사업을 담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1~’25년)」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사업구간 내 고난도 공사인 해저터널이나 해상교량 신설이 필요한 ‘여수~남해 해저터널’을 비롯한 3개 사업은 연내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기본계획 수립 후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 절차를 거쳐 사업이 추진된다. 
여수~남해 해저터널 사업은 여수~남해간 국도 77호선을 길이 7.31Km, 폭 4차로의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6,824억원에 달한다.
해저터널이 완공되면 지금 전남 광양과 경남 하동을 거쳐 통과하는 데 1시간 30분 걸리던 소요시간이 10분으로 단축되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국토균형발전과 영·호남 동서화합을 동시에 이뤄낼 유일한 단위사업으로 평가 받는다. 
김 의원은 “해저터널이 건설되면 여수와 고흥을 잇는 연륙·연도교와 함께 남해안의 리아스식 해안을 아우르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관광자원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영호남 상생 실천의 큰 획을 긋는 이정표를 제시하고, 남해안권이 세계적인 관광명소이자 국제행사 개최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추진위원회를 비롯한 지역민과 함께 노력한 덕분”이라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제는 해저터널이 조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더욱 큰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전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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