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산자부 통상교섭본부장, UAE 대외무역국무장관과 화상회담 개최
여한구 산자부 통상교섭본부장, UAE 대외무역국무장관과 화상회담 개최
  • 황순호
  • 승인 2021.09.0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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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와 신산업‧신에너지-통상 연계 협력 강화 방안 논의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6일 UAE 타니 알 제유디(Thani Al Zeyoudi) 대외무역국무장관과 화상 회담을 갖고 양국의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여 본부장은 한-UAE는 그간 석유, 원전 등 전통적 에너지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루어왔다고 평가하고, 이러한 성공적 관계를 기반으로 양국 협력 범위를 신산업 및 신에너지 분야로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하자고 제안했으며, 특히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산업 다각화 추진에 있어서도 양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파트너가 될 수 있음을 상기시키며 수소, 재생에너지 등 지속성장 가능한 경제로의 전환에도 함께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UAE 알 제유디 장관도 여 본부장의 제안에 공감하며 협력 분야 다각화를 통해 앞으로 양국간 교역과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언급함
또한 여 본부장은 코로나 19 팬데믹에 따른 공급망 재편, 디지털 전환 등에 대한 효율적 대응과 국가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경제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양자 및 다자간 FTA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으며, 이에 현재 중단되어 있는 한-GCC FTA의 조속한 재개 등 역내 FTA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자고 제안함
한편 여 본부장은 중동국가 중 유일한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UAE와 상호 신속입국제도, 방역 협력 등을 통해 코로나 19 극복에 함께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바라카 원전 1호기의 성공적 상업 운전과 원전 2호기 임계 도달이 올해 UAE 건국 50주년을 기념하는 성과이자 한-UAE의 성공적인 협력관계를 보여주는 의미있는 결실이라고 강조함
양국은 향후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글로벌 밸류 체인과 디지털 통상 규범 관련 글로벌 협력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개방적 무역질서 유지와 백신, 의약품 공급 원활한 공급 등 글로벌 벨류 체인 유지를 위한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동의했으며, 또한 오는 10월 개막하는 ‘두바이 엑스포 2020’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한편, 동 계기에 양국 주요 기업 간 교류 및 투자 확대방안도 적극 모색키로 합의했다.
이와 더불어 여 본부장은 UAE의 엑스포 유치 준비 관련 노하우와 경험의 공유와 함께 2030 부산 엑스포의 성공적인 유치관련 UAE의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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