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신한카드‧산림조합, 공릉동 훼손된 녹지 '걷고 싶은 숲' 탈바꿈
서울시-신한카드‧산림조합, 공릉동 훼손된 녹지 '걷고 싶은 숲' 탈바꿈
  • 황순호
  • 승인 2021.08.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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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손 녹지에 수목 식재, 산책로 조성해 휴식처로 탈바꿈…미세먼지‧탄소저감도
서울시, 지난 8년간 197개 기업과 녹화사업. 175억 민간자본 유치해 도시숲 등 조성
공릉동 녹지 현장사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걷고 싶은 숲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신한카드 주식회사, 산림조합중앙회와 지난 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시는 ‘걷고 싶은 숲’ 사업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비롯한 행정업무를 지원한다. 신한카드와 산림조합은 재정지원, 설계, 공사시행 등을 추진하게 된다. 오는 11월 조성 완료를 목표로 한다. 

지역주민들을 위한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이 될 뿐만 아니라 도심 경관도 개선하고 미세먼지 및 탄소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그동안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한 다양한 도시녹화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업무협약도 그 연장선상에서 추진된다. 지난 8년 간 197개 기업과 함께 녹화사업을 실시하며 약 175억 원에 달하는 민간자본을 유치, 서울 곳곳에 도시 숲 등을 조성해 민‧관 협치의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도 조경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업 이미지 향상 효과도 있어 참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도시환경을 개선하려는 서울시의 취지에 공감한 기업들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도시숲 등 조성에 참여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뜻있는 기업과 함께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도시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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