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서남권 명품 치유시설로 조성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서남권 명품 치유시설로 조성
  • 오은서
  • 승인 2021.08.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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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설계시공 일괄추진 방식 적용...2023년 준공 목표
조경 지덕권 조감도. 사진=산림청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경 조감도. 사진=산림청

전북 진안군 백운면에 들어설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이 숲 치유의 미래수요에 대응하는 대규모 산림치유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5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청은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시공 적격자가 동부건설로 선정됨에 따라 산림치유 시설 이용자에게 고품질 숲치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과 함께 힘쓰고 있다.

지덕권 산림치유원은 경북 영죽·예천의 산림치유원 '다스림'에 이은 대규모 장기체류형 산림치유시설로 전북 진안군 백운면에 617ha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산림청은 특히,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을 숲의 치유 기능을 극대화한 산림치유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건축구조, 내부공간 활용방안, 조경 시설 설치를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건축물은 사생활 보호와 함께 특정 시설이나 장소로 이동 접근 시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인 이용 편의도 고려해 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산림치유 프로그램개발과 주변 산림과 어우러진 조경 시설 설치로 ‘머무르고 싶은 공간’, ‘다시 찾고 싶은 쾌적한 공간’이 되도록 세부적인 설계내용 등도 검토하고 있다.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은 창의적 기술제안으로 선정된 업체가 실시설계와 시공을 일괄 추진하는 ‘기본설계 기술제안’ 방식으로 추진된다. 설계, 관계기관과 협의 후 실시계획 승인 완료에 따라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연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산림청 관계자 "서남권 산림치유 거점이 될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을 다변화된 미래수요에 대응이 가능한 치유 기반시설 확충과 다양한 숲 치유 프로그램 활용하겠다”면서 “설계검토 과정에서 논의된 사항을 실시설계에 반영해 특색있는 명품 산림치유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오은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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