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홈(home)・카(car)・폰(phone)의 융합디자인으로 미래를 직조한다
[특별기고] 홈(home)・카(car)・폰(phone)의 융합디자인으로 미래를 직조한다
  • 황준호 박사
  • 승인 2021.07.07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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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의 시대 ‘집・스마트HVC 융합디자인’
교류의 시대 ‘카, 모빌리티・드론의 융합’
미래의 폰, 내 손 안의 컴퓨터 융합디자인

 ◼ 미래의 집・스마트HVC 융합디자인 : 움직이는 집, 그 이상의 집 이야기

황준호 박사 / 어스빌파트너스 퓨쳐위빙랩 융합건축가
황준호 박사 / 어스빌파트너스 퓨쳐위빙랩 융합건축가

‘오늘의 집’이란 앱이 있다. HVC란 새로운 스마트 공간인 ‘홈(Home), 마을(Village), 도시(City)’를 뜻한다

앱상에 플랫폼을 만들어서 수많인 사람들이 매일 넘나들고 있는 것은 오늘의 집들의 양상인가? 원래부터 건설은 하드웨어로서 집에서 시작하였다. 수천년을 내려오는 건축구조물의 존재들은 수많은 공간과 형태를 만들어서 수많은 사람들이 그 공간과 장소를 사용하고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는 것이다. 

건축의 본질은 그렇게 공간으로 삶의 터전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시대를 관통하는 그속의 사람이야기가 재밌는 역사가 되고 이야기가 되어서 향기가 되는 것이다. 재밌는 건축이야기를 하고 싶다.

업학락, 일하면서도 배우고 배우면서도 즐기는 것이 우리의 미래의 삶이었으면 한다. 이제는 단속된 시대가 아닌 연결의 시대이니 고정된 공간과 시간이 아닌 자유로운 경계를 넘나드는 시공간속에서 인간의 역량과 사용성은 엄청나게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러한 확장성에 대한 활용을 얼마나 하고 있는가? 중요한 흐름과 큰 그림과 프레임을 안다면 우리모두에게는 기회가 더 생기고 새로운 일자리와 할 일 들이 우리를 어렵거나 지겹게 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전제로 모두가 준비하고 함께해야 한다는 점을 이야기 하고 싶다. 한국의 아파트가 세계에서 늦게 시작되었지만 가장 첨단을 걷는 국가로 ‘아파트공화국’이라는 이름을 쉽게 들을 수 있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한국인의 삶의 터전이 한옥에서 단독주택으로 이제는 아파트가 주 주거지가 되었다는 것이다. 수많은 아파트의 성장과 쇠퇴를 보면서 그안에서 문화를 읽고 사회를 보아야 할 것이다. 그곳이 바로 나의 삶터이고 생명의 보금자리이기 때문이다. 미래의 집은 인구의 변화로 나만의 큰 집보다는 알찬집과 공유의 큰 집이 대세인 듯 하다. 세금문제도 있고 법적인 문제도 있어서 다주택의 소유욕은 멀어지고 공유형 주거의 형태가 미래의 집의 하나일 것이다. 에그홈, 모빌홈, 그러한 홈이 모여서 빌리지를 만들어서 공동체의 자족적 시스템을 구축하는 첨단기술의 지원으로 충분한 가능한 시대로 가고 있다.

작은정부로서 지방자치의 시대에서 강소마을의 연합인 지방자치의 힘이 더욱 커지고 발전되기를 바라면서 현재의 상황과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 스마트로서 안전과 편리를 담보하고 소외된 지역을 재생하고 발전시키는 계기와 서비스의 핵심이 되어야만 한다. 한국은 금수강산을 가진 아름다운 축복의 나라이다. 이나라에서 서로가 협동하고 잘 어울려 산다면 충분히 잘 살 수 있다는 희망을 키우고 싶다. 지역마다 쇠퇴의 길로 인구감소로서 위기의 시대를 맞이하는 것을 모빌리티시대와 유동인구의 개념으로 생성과 작동의 콘텐츠비즈니스모델의 대안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디자인과 기술이 존재하는 이유는 바로 생명의 흐름같이 작동하기 위함이다. 나, 인간의 작동처럼 집, 방들이 작동하고 마을에선 집들이 작동하여 유기적인 생명체들의 작동의 소리와 향기를 만들고 지어가야 할 것이다. 여기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추가할 것이 바로 휴먼웨어라고 하는 에너지웨어인 것이다.

소셜웨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넘치는 집들의 집합, 직조의 마을인 것이다.

사람이 줄어들지만 줄어드는 원인을 해결만 하면 다시 복구되고 인구는 증가하고 적정선을 유지할 것이다. 반드시 그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이다. 내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집과 마을이 있다면 그 도시의 미래는 기술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성장의 그림, 설계가 가능해진다.

스마트홈, 빌리지, 시티의 미래는 바로 휴먼웨어로 직조된 마을에서 재생의 씨앗에서 시작된다 ! 

◼ 미래의 카, 모빌리티・드론 융합디자인 : 공유하는 차, 나르는 차 이야기

집에는 차가 있다. 마당에 주차장에 골목에 세워놓은 차가 우리의 또 다른 집이다. 모빌리티 시대의 정주의 집으로 나의 보금자리인 집의 파트너로서 차는 우리의 행복의 징금다리이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한 쇼핑과 외식을 위해 힐링을 위한 여행을 위해, 이동을 위한 모든 것을 해주는 차는 너무나 고마운 존재다. 바로 이점이 캠핑카도 오랫동안 사랑받고 앞으로도 사랑받을 이유다. 이제는 카와 집이 연결돼 있다. 사람이 집에서 나올 때 차에 연락이 가고 차에 타고 오가면서 집과 연결되는 정말 미래적인 삶의 일상이 도래하고 있다. 미래 주거, 스마트 삶에서 빠지지 않은 화두가 바로 자율주행차에 대한 이야기이다. 도시집중화로 집은 수직으로 마을을 만들어가고 초기 마을아파트는 그냥 기능적인 공간구조를 가진다. 그렇지만 이제는 중간에 공유공간을 만들고 새로운 쉼터로서 가치공간을 통해 집의 새로운 성장을 거치고 있다. 도시의 나무들인 빌딩들을 건축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서 주차장 설계가 있다. 

우선, 차들의 집인 주차장이 관건이다. 차들의 모듈을 잡고 사무소의 모듈이 연동되는 것이다. 사람이 일하는 공간에서 차들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 그런데 미래의 차는 공유형 차로 변하고 있기에 주차공간의 축소가 예상된다. 이것이 바로 혁신의 흐름으로 새로운 공간계획과 설계의 씨앗이 된다. 모두가 레드오션에서 허우적거릴 때 혁신가는 그 속에서 블루오션의 서핑을 즐길 것이다. 이것이 융합의 기회이자 멋이고 맛이자 힘인 것이다. 그런데 길 위를 구르는 차에서 너무나 혁신적인 나르는 차가 시험되고 있다. 새로운 길이 생기는 것이다. 바로 공간이 공중 길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제껏 기술의 한계로 땅 위를 그리고 물 위를 다니는 교통의 도구들이 이제는 일상적인 상태로서 공동비행기가 아닌 개인의 하늘, 개인의 드론차을 사용할 때가 멀지 않았따. 

교통은 소통이라는 말이 있듯이 성장통을 가진 도시확장과 도시주거의 가치상승의 핵심요인은 바로 교통망인 것이다. 마음이 교류하듯 교통이 교류하면 물물이 교환되고 그 속에서 순환돼 새로운 성장이 생긴다. 플랫폼의 미래는 디지털로만 이루어질 수 없다. 이것은 방법론의 문제다. 편리함과 경제성의 구조에서 초기모델의 선점이 영원히 될 수 없다는 점을 간과하면 안된다. 그래서 공유플랫폼의 개념은 민관산학연, 의식주흥휴 모든 곳에 적용돼야만 할 것이다. 이것은 모두의 인프라이기 때문이다 인간이 만든 새로운 환경으로 보아야 한다. 소비자 행동모형에서 인식하지 못하면 행동하지 못하니 우리들은 이제 프로슈머로서 플랫폼을 알아야 하고 공유해야 하고 같이 활용해야 할 시대를 같이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의 화두가 대두되고 있는 현실이다.

건설에서도 많은 기업과 정책들이 나오는 것이 바로 이러한 맥락일 것이다. 건설현장에 도입하는 기술들, 드론과 인공지능, 로봇 등, 건설 입찰에도 기타 금융에도 모든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손해 본다는 생각보다 거시적인 생각으로 함께 다같이 큰 걸음을 한 걸음씩 가는 것임을 알자. 나의 손발자국이 탄소발자국을 지우고 우리의 미래의 행복 발자국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기술이 인간을 자유롭게 하지만 인간을 점유할 수 없다. 

스마트HVC시대에 집에 차를 더해 잘 활용하고 작동하게 하는 인간이 돼 더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보자

◼ 미래의 폰 & 내 손 안의 컴퓨터 융합디자인 : 확장된 내 비서, 퍼펙트폰 이야기

포노사피엔스를 아시나요? 새로운 종이 된 듯한 이러한 이름으로 우리는 인간의 확장을 생각해본다.

머리의 확장만이 아닌 손발의 확장도 가능하게 해주는 고마운 폰의 존재이다. 폰은 도구이지만 너무나도 많은 일과 도움을 줄수 있는 인류 지식의 보고이자 지혜의 결정판이다. 현대판 판도라의 상자이자 지니의 마법의 상자 같기도 하다. 인간의 삶의 단위는 하루다. 사람에 따라서 집이 생기고 차고 생기고 폰도 생긴 것이다. 

호모메모리쿠스(Homo Memoricus)는 추억의 인간을 제안한다.

대학 시절, 수백만원의 백과사전을 할부로 산 기억이 있다. 이제 스마트폰에 모든 정보의 고리가 있게 된 것은 혁명이다. 

길을 갈 때 인공위성의 도움으로 지도를 활용하고 맛있는 식당이 주위에 있는 것을 알아서 알려주고 내 일상의 사이클을 하루에 맞추고 한 주 그리고 한 달, 일년 만 맞추면 우리의 생의 사이클이 폰의 안내에 따라 극한의 편리함을 누릴 것이다. 그런데 공유의 민주화, 공유민주주의는 어느 지점까지 와 있는가?

가족과 동료들이 식사할 때 함께 모이는 중요한 시간, 모두가 스마트폰의 근접이 필수가 됐다. 나의 개인사적 연결성이 실시간과 긴밀하게 연결된 점이 우리의 관계가 복잡해지고 나의 것들이 더 많이 생기게 된 이유다. 그 속에는 아름답고 바른 것들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에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스마트·첨단 기술로 인공지능의 발전 속에서 윤리가 대두되고 있다. 인공지능의 활용에 안전장치가 바로 윤리다. 인간을 위한 인공지능윤리를 공감하고 공유해 공생하는 삶의 비서로서 폰의 기능이 업그레이드 될 때다. 미래영화처럼 손안에서 이제는 안경이나 홀로그램 등 생각의 폰도 나올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폰의 유형도 예측되지만 그 중심에는 인간이 있다. 일자리가 없어지면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이며 분명히 항상성과 균형성의 조화는 세상을 움직이는 섭리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욕망과 소유의 탐욕을 절제하고 나눌 때 우리는 인구의 적적성을 누리면서 더 행복한 미래가 펼쳐질수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내손의 학교이자 놀이터이자 정보터인 폰은 새로운 영혼을 살찌우는 집과 차인 되는 것이다.   

◼ 황준호 융합건축가 프로필
    건축의 길 30여년간 국내외 다양한 작품 설계, 감리, 저작 등 융합컨설팅
▷융합기술경영학 박사(건축디자인 학사, 석사)
▷EVP 어스빌파트너스(주) 사장_대표 건축가
▷한국건축가협회 스마트융합디자인위원회 위원장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스마트 HVC건축센터장(연구교수)
▷국립한국교통대학교 건축학과 겸임교수
▷스마트홈산업협회 전문위원(스마트인테리어 포럼 융합디자인 위원장)
▷前 공간건축(SPCE Group)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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