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보완・발전 계획’ 발표
‘광화문광장 보완・발전 계획’ 발표
  • 황순호 기자
  • 승인 2021.06.28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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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3대 보완방향(▷역사성 ▷스토리텔링 ▷주변연계) 구체화
7월까지 설계안 변경, 새 광화문광장 내년 4월 정식 개장
광화문광장 조감도.
광화문광장 조감도.

서울시가 약 2개월에 걸쳐 마련한 ‘광화문광장 보완・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광화문광장 보완・발전계획’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시한 3대 보완 방향인 ▷역사성 강화 ▷역사문화 스토리텔링 강화 ▷주변 연계 활성화를 담고 있다.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과 연계해 광화문~서울역~용산~한강을 잇는 7㎞ ‘국가상징거리’ 조성이 본격화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내용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연내 착수한다. 보행과 역사・문화, 스마트 공간이 어우러진 서울의 대표공간으로 조성해 광화문광장에서 시작된 활력을 한강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현재 광화문광장 조성사업은 ‘20년 11월 착공 이후 현재 38%(도로부 99%, 광장부 1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도로부 공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광장부 공사는 매장문화재 복토 작업과 판석포장 기초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사직로 및 주변의 현행 통행속도를 유지한다는 목표를 마련, 기존 차로수를 유지하되 광화문삼거리 우회전 차로를 1개 추가할 계획이다. 공사 영향권에 있는 교차로 신호도 교통량에 맞게 단계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광화문광장 조성 이후 운영에 있어서도 내실을 기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광화문광장 운영관리계획’을 수립 중(~2021.11)에 있다. 광장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하기 위한 시민참여 활성화 방안과 참여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류훈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내년 4월이면 광화문광장은 2년 이상 지속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과 활력을 주는 도심속 대표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주변 연계 활성화를 통해 광장의 공간적 깊이를 더하고 콘텐츠를 다양화해 시민들이 사랑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공간으로 조성하겠다. 정밀시공과 공정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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