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 2021년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66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건설공사 계약금액을 집계·분석한 결과로, 2021년 1분기 공공공사 계약액은 19조 7천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으며, 민간공사는 20.2% 증가한 46조 3천억원을 기록했다.
공종별로는 도로 공사 등의 증가에 힘입어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에서 7.8% 증가한 19조 5천억원을 기록했으며, 건축은 18.7% 증가한 46조 5천억원을 기록하며 활황세를 나타냈다.
기업 순위별 계약액은 상위 50위 기업이 25조 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6% 증가한 반면, 51~100위 기업이 4조 4천억원으로 4.1% 감소, 101~300위 기업이 6조 1천억원(14.3% 증가), 301~1000위 기업이 6조 2천억원(11.5% 증가), 그 외가 23조 6천억원(2.1% 증가)하는 등 상위 50개 기업의 상승폭에 미치지 못하거나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현장 소재지 기준으로 수도권이 31조 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은 34조 9천억원으로 8.4%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수요 격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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