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격이 다른 입주민 서비스 '제주여행 체험형 테마' 개발
현대건설, 격이 다른 입주민 서비스 '제주여행 체험형 테마' 개발
  • 오은서
  • 승인 2021.06.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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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국내 여행객 급증에 따른 업계 최초 관광 콘텐츠 제휴
도시콘텐츠 전문 스타트업과 상생협력,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16일 현대건설과 스타트업 어반플레이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말 현대건설 사옥 5층에서 현대건설과 스타트업 어반플레이가 제주 체험형 관광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

현대건설이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스타트업과 협력해 고감도 주거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1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힐스테이트·디에이치 입주민들에게 제주도 등 휴양지에서 다양한 체험형 관광을 제공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여행 테마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에 따라 최근 도시콘텐츠 전문기업 어반플레이,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과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디에이치, 힐스테이트가 입주민들에게 고감도 주거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일조하기 위한 현대건설의 새로운 시도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국내선 여객수가 증가하면서 3월 국내선 이용 항공여객은 36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입주민을 위한 주거서비스가 기존 아파트 단지·커뮤니티에 한정됐던 것을 여행할 때도 혜택을 제공받도록 ‘제주도 여행 테마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현대건설 측은 설명했다.

특히, 도시콘텐츠 전문기업 ‘어반플레이’와 함께 제주도를 방문하는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했다. 우선 제주도 서귀포시 사계리에 있는 복합문화 공간 ’사계생활‘을 입주민들이 이용할 경우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어반플레이와 재주상회가 공동운영하는 사계생활은 카페나 전시 공간뿐 아니라 여행자를 위한 토크콘서트, 영화 상영회, 쿠킹 클래스와 미식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곳을 방문하는 입주민들은 판매하는 각종 상품 및 음료를 5~10%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제주 로컬 매거진 ’인iiin‘을 10% 할인 받을 수 있으며 ’계절제주‘정기구독 신청 후, 인증한 입주민은 제주 로컬푸드 등의 추가상품을 제공받는다. 현대건설은 또한 제주 한림읍에 있는 제주 플레이그라운드와 서귀포에 있는 프립캠프를 이용하는 ’디에이치‘와 ’힐스테이트‘ 입주민에게는 최대 20% 특별할인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제주 서귀포 해안가에 있는 오션뷰 힐링 캠핑시설 소울빌리지(ENV콘텐츠 제휴)에 입주민들이 방문할 경우, 캠프닉(피크닉 캠프) 등 아웃도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고 수영장과 피트니스 등 최고급 시설과 제휴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여행 테마 서비스 개발로 현대건설은 스타트업 기업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여행업계는 물론 제주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주거서비스가 아파트 단지와 커뮤니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한정됐다”면서 “이번 제주도 여행 테마 서비스 개발로 입주민들이 아파트를 떠나 여행할 때도 디에이치·힐스테이트 브랜드에 대한 차별화된 가치를 느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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