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제22회 철의 날' 기념행사 개최
산자부, '제22회 철의 날' 기념행사 개최
  • 황순호
  • 승인 2021.06.0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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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강 수급 안정화 및 안전 실천 결의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제22회 철의 날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연설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와 한국철강협회가 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22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본 행사에 앞서 문승욱 장관과 철강협회 회장단은 사전 간담회를 갖고 최근 국내 철강 산업의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이후 철강 업계가 당면한 주요 현안으로 ▷국내 철강 수급의 조기 안정화 ▷탄소중립 추진 ▷산재 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 등을 꼽았으며, 기업과 정부의 협력을 통해 수급 안정 등 시급한 현안을 함께 해결하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에 합의했다.

본 행사에서 문승욱 산자부 장관은 철강 산업 발전 유공자 32명에게 훈장과 표창을 수여했으며, 특히 KG동부제철 박성희 대표이사는 해외 법인의 국내 유턴을 추진하고 불연 컬러강판, 항균 아연도금강판 등 경쟁력 있는 제품을 국내 최초로 출시해 수출 역량을 강화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포스코 김상균 전무는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 브랜드인 ‘이노빌트’를 출시하고 중소기업 상생 플랫폼을 조성하여 철강 생태계 강건화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최은호 현대제철 상무는 철강 유통 투명화 등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신상근 세아제강 노조위원장 ▷송재업 고려제강 부장(이상 대통령 표창) ▷손성익 경원스틸 대표이사 ▷신경재 한국강구조학회장(이상 국무총리 표창)  ▷김지탁 동국제강 이사 등 25명(이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등이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문승욱 장관은 축사를 통해 "철강 업계는 지난 수년간 보호무역주의 등 어려움 속에서도 세계와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지켜 왔으며, 작년 코로나19발 경제위기에서도 업계가 협력해 철강 상생협력펀드 등을 통해 위기를 이겨냈다"라고 칭찬하는 한편, "오늘 철강 업계가 결의한 것처럼 앞으로 닥쳐올 수급 위기에도 적극 대응해 수요자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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