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커뮤니티, 건설근로자공제회 '전자카드 지문인식 단말기' 인증 획득
유니온커뮤니티, 건설근로자공제회 '전자카드 지문인식 단말기' 인증 획득
  • 오은서
  • 승인 2021.06.09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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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출입시 지문인식 통한 본인 인증 의무화
위조지문방어력 99.2% 고성능 지문인식 센서 탑재로 안전·보안성 강화
건설근로자공제회 지문인식 단말기-UBio-X-Slim의 모습.
건설근로자공제회 지문인식 단말기-UBio-X-Slim의 모습.

한국건설신문 오은서 기자 = '생체인식기술 선도기업' 유니온커뮤니티(대표 신요식)가 혁신적인 지문인식시스템을 내세워 건설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9일 유니온커뮤니티에 따르면 유니온커뮤니티가 개발한 지문인식시스템이 건설근로자공제회 전자카드 지문인식 단말기 인증을 획득했다. 

건설 근로자 전자카드란 건설 근로자가 사전에 발급받은 '하나로 전자 카드'나 '등록한 지문'을 통해 건설현장에 출퇴근 시 인증하는 시스템이다. 인증을 통해 출퇴근 내역을 기록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주가 근무 일수를 신고하고 공제부금을 납부할 수 있다. 

근로자의 카드나 지문을 통해 남긴 기록은 건설근로자공제회로 전송돼 경력 증명과 퇴직공제 적용 여부 확인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건설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혀오던 임금체불과 퇴직공제부금 누락도 방지할 수 있다.

기존에 사업주가 서면으로 신고하던 퇴직공제 근로내역 신고 방식이 근로자가 인증한 지문 또는 전자카드 근무내역 기반으로 바뀌게 된다. 이에 따라 퇴직공제 신고 누락 방지와 현재 출역인원, 작업인원 등의 실시간 조회가 가능해진다.  

정부는 건설산업 일자리 대책과 건설근로자 고용개선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 중 하나로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가 시행되고 있다.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는 지난해 11월 27일 이후 발주되는 공사금액 100억원 이상의 공공 공사와 300억원 이상의 민간 공사를 시작으로 오는 2024년 1월부터 모든 퇴직공제 가입 공사 현장에 의무 적용되는 만큼 전자카드·지문인식을 읽을 수 있는 단말기 보급 확대가 시급한 상항이다.

이번 건설근로자공제회 전자카드 지문인식 단말기로 인증받은 유바이오- 엑스 슬림(UBio-X Slim)의 가장 큰 특징은 ▷고무, 종이, 필름, 점토, 실리콘 재질의 위조지문까지 판별할 수 있는 고성능 위조지문방지(LFD) 기술 ▷13.4mm의 광학 구조를 가진 슬림센서 탑재 ▷지문인식 기술의 공인인증기관(한국인터넷진흥원 산하 바이오인식 정보시험 센터)에서 실시한 위조 지문 방어력 시험 평가에서 평균 99.2%의 높은 위조 지문 방어력을 기록한 것 등이다. 

전자카드 지문인식 단말기의 제품 라인업 (1)
전자카드 지문인식 단말기의 제품 라인업.

이 제품은 이동형, 벽부형, 부스형, 턴게이트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단말기를 건설 근로자의 동선을 감안해 출입구 안전교육장 등에 설치 할 수 있다. 착공 후 5개월 이내 준비과정에서 수급인은 건설현장에 단말기를 설치해야 하며, 설치 대수는 3대가 원칙이나 현장별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제품을 구매하고자 할 경우에는 전자카드 근무관리 시스템의 단말기 설치 안내를 확인 후 구매 또는 협력 업체를 통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유니온커뮤니티는 이번 전자카드 지문인식 단말기 지정을 계기로 파트너 업체도 새롭게 모집하고 있다. 

​신요식 유니온커뮤니티 대표는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가 도입돼 근로자들의 복지증진, 권익보호와 건설업체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다"면서 "이를 토대로 건설산업 일자리 개선 증진과 함께 투명한 건설 문화의 조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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