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 서울시 最高 12층 중고층 모듈러 공공주택 수주
현대ENG, 서울시 最高 12층 중고층 모듈러 공공주택 수주
  • 김덕수 기자
  • 승인 2021.06.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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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봉 舊 시장부지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우선협상 선정
모듈러 공법, 공사기간 짧고 친환경적 차세대 건축기술 각광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1일 서울 내 최고층인 12층 규모의 중고층 모듈러 주택사업인 ‘가리봉 舊 시장부지 복합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모듈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발주한 ‘가리봉동 행복주택(모듈러) 건설사업’은 서울시 구로구 우마길 19-3외 18필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2층, 전용면적 20㎡ 총 246세대 규모의 행복주택을 모듈러 공법으로 건설하는 것이다. 

모듈러 공법이란 첨단 건축기술을 바탕으로 기둥, 보, 슬라브 등 주요 구조물과 건축마감, 화장실, 가구 등을 공장에서 선 제작한 후 현장으로 운송 및 조립해 건축물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기존 방식과 비교해 20~50%의 공기 단축은 물론 공사과정에서 소음, 분진이 적고 폐기물도 덜 발생해 최근 차세대 친환경 건설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3월 국내 최초 13층 중고층 모듈러 주택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됨에 이어 이번에 서울 최초 중고층 모듈러 주택사업까지 수주하면서 명실상부 국내 모듈러 주택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하게 됐다. 

가리봉동 행복주택(모듈러)은 12층, 총 246세대 규모의 중고층 모듈러 주택을 건설하는 것으로 모듈러 공법으로 건설되는 단일 건축물 중 최대 규모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중고층 모듈러 주택 건설에 특화된 주거성능, 내화, 구조, 시공 기술이 요구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일찍이 미래건축 기술개발의 일환으로 모듈러 건축분야 관련 기술을 꾸준히 연구・개발해 왔다.

특히 모듈러 유닛 간 접합부 강화로 모듈러 구조물의 내진성능을 향상한 건설신기술 제770호는 중고층 모듈러 구조설계분야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술이 업계 최초이며 국내에서 유일하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모듈러 분야와 관련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토대로 이번 ‘가리봉 舊 시장부지 복합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모듈러)’ 입찰 기술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며, “중고층 모듈러 공공주택 분야 국내 최초, 서울 최초 타이틀 석권에 이어 모듈러 분야의 강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술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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