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GTX 환승센터 구축 위한 총괄계획단 위촉
고품격 GTX 환승센터 구축 위한 총괄계획단 위촉
  • 김덕수 기자
  • 승인 2021.04.1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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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도시계획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 17명 구성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최기주)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하 GTX) 환승센터 사업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환승센터 총괄계획단(민간전문가) 17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스페인 마드리드의 아베니다 아메리카역(Avenida de America)와 같이 효율적인 환승체계 및 차별화된 건축 디자인을 갖춘 고품격 환승센터의 구축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환승센터 총괄계획단은 교통·도시·건축·토목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되며, 부문별 연계를 통해 지자체가 최적의 환승센터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사업 전반에 대한 총괄・조정・기획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해 GTX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10개 역사 중 6개 역사(양재, 수원, 용인, 인천시청, 부평, 송도)와 지자체가 총괄계획단 지원을 적극 요청한 3개 역사(덕정, 망우, 킨텍스)에 우선 적용한다. 

환승센터 총괄계획단은 GTX 노선과 환승센터 사업별 추진 일정 등을 고려해 4개 분과의 총 17명으로 구성되며, 세부적으로는 역사별로 교통 분야 전문가 1인을 위촉하고, 분과별로 도시·건축·토목 등 지자체가 필요로 하는 분야 전문가 2인을 함께 위촉해 지자체의 GTX 환승센터 기본계획 수립을 지원하게 된다.

도시계획 분야 총괄계획가로 위촉된 김현수 교수(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회장)는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이나 국토부가 추진하고 있는 2.4 주택공급대책에서도 보듯이 앞으로는 환승역세권 복합고밀화가 매우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최기주 위원장은 “GTX가 완전 개통되면 하루 백만명의 이용객이 예상되는 바 다양한 교통수단과 경제활동이 환승센터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환승센터 총괄계획단 시범사업을 통해 환승센터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GTX 환승센터가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가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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