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주성 건설기계개별연명협의회장
신년사 이주성 건설기계개별연명협의회장
  • 김덕수
  • 승인 2021.01.04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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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을 전화위복 기회로”

 

안녕하십니까!
건설기계대여업계 종사자(이하 건설기계인) 여러분.
신축년 새해 건설기계인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번영과 평안이 넘쳐나길 기원합니다.   
지난 2020년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어려웠던 한해였습니다. 상상해보지도, 경험해보지도 못한 나날이었습니다.
‘코로나19’펜데믹 때문에 말이죠. 강력한 전염력을 가진 코로나19는 우리 경제를 수면 아래로 내려 앉혔습니다.
지난해 한국은 마이너스(-추정치 0.9)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그 여파가 당연히 우리 건설기계인 일감에도 타격을 뒀고요. 출혈경쟁에 놓여있는 업계 사정상 이 같은 환경은 건설기계인들의 숨통을 더욱 옭아맸습니다.

“생존 위협 힘든 한해...”
익숙했던 우리의 일상도 코로나19로 뒤바뀌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딸을 안아줄 수 없게 됐고, 한 식탁에 둘러 앉아 음식을 나누기도 어려워졌습니다.
일터에서의 고단함을 담아 가슴으로 쓸어내리던 소주잔을 함께 부딪칠 동료들과의 술자리도 줄었습니다. 나아지길 기대하고 있지만 현실은 더욱 악화되는 중입니다. 줄어든 희망의 크기만큼, 고통은 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건설기계인들은 내일을 준비합니다. 원망스러운 어제였고, 감내하기 힘든 오늘이지만, 나아질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서 말이죠. 현재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내일의 자리로 향하는 전국 모든 건설기계인들의 용기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여러분이 바로 건설기계대여업계의 회복과 발전을 위해 방역복 입고 땀 흘리고 계신 건설기계대여업계의‘방역 의료진’입니다.     
건설기계대여업계에는 여전히 우리를 힘들게 하는 코로나19 같은 ‘악성 바이러스’가 사방에 포진해 있습니다. 열심히 일한 건설기계인들의 땀을 가로채는 체불은 사라지지 않고 우릴 피폐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또 이기단체의 ‘일감뺏기’와 ‘부당행위’ 등은 더욱 극성입니다. 여기에 더해 ‘제 자리인 임대료’나 ‘기계값과 부품값 인상’ 등은 사업 여건을 더욱 힘들게 합니다.    

“머리 싸매고, 무장 준비”
하지만 우리 건사협 구성원들은 주저앉을 수 없습니다.
센 바람과 높은 파도가 가로 막을지언정 건설기계대여업계를 위해 우리 건사협의 항해는 계속 이질 것입니다.
우리 건사협이 아니고서는 건설기계인들을 위해 대신 싸워 줄 그 누구도 없습니다. 체불 종식을 위해 더 머리를 싸매야 하고, 이기단체의 부당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더 무장해야 합니다. 건설기계인 여러분. 건사협에 힘을 보태주십시오.
건사협은 현재 임대차표준계약서 개정과 어태치먼트 임대 단가 개발 등으로 임대료 체불 예방과 인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건사협이 아니고는 누구도 관심 없고 하지 않을 일들입니다. 
우리의 일터에서 기생하는 이기단체의 부당행위에 대한 대응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더 이상 그들의 행동으로 우리 건설기계인들의 권리가 침해당하지 않도록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대처할 것입니다.     

“뉴노멀 시대, 힘 모아 업계 번영”
손자병법 군정 편에 이환위리(以患爲利)라는 사자성어가 나옵니다. 풀어 쓰면 실패나 예기치 않은 고난을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으라는 뜻이다. 그 동안 건사협은 내·외부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왔습니다.
하지만 앞선 실패와 고난은 건사협의 걸음을 멈추게 하지 못했습니다.
앞선 선배 건설기계인들이 그랬듯 역경은 오히려 성장의 발판이 됐습니다.
건사협은 역시나 묵묵히 앞을 내다보고 걸어 갈 것입니다.
우리 건사협은 ‘뉴노멀 시대’ 건설기계대여업계의 새 기준이 될 것입니다. 불공정을 밀어내고 공정을 정착시킬 것입니다. 그리하여 당연하지 않았던 것들이 당연시 하는 어제를 마감할 것입니다.
멋진 건설기계대여업계를 우리 후배와 자손들에게 넘겨 줄 수 있도록 건설기계인 여러분, 건사협에 힘을 모아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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