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삼건축, 춘천 레고랜드 생활형 숙박시설 현상설계 당선
간삼건축, 춘천 레고랜드 생활형 숙박시설 현상설계 당선
  • 임성지 기자
  • 승인 2020.11.30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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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49층, 지하 3층 규모
춘천의 랜드마크로 기대돼
춘천 레고랜드 조감도.
춘천 레고랜드 조감도.

한국건설신문 임성지 기자 = 간삼건축이 ‘춘천 레고랜드 내 생활형 숙박시설’ 현상설계에 당선됐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춘천 레고랜드는 레고 브랜드를 갖고 있는 영국의 멀린엔터테인먼트 그룹과 강원도가 협의해 132만2,000㎡(약 40만평)에 이르는 춘천시 중도와 춘천역 인근 근화동중도 두 개의 섬 가운데 북쪽 상중도에 스파단지를 건립하고, 남쪽 하중도는 레고랜드공원 아울렛 수상스포츠단지 콘도 워터파크 호텔 등을 건설해 중심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레고랜드는 블록 장난감을 만드는 레고사의 본사가 있는 덴마크 빌운트에 1968년 처음 선보인 이후 영국 미국 독일 등에서도 운영되고 있다. 

간삼건축은 ㈜중도디엔씨에서 현상 공모한 춘천 레고랜드 관광단지 내 숙박시설에 참여해 코로나19 이후에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생활형 숙박시설을 제안하고 시설과 전망대 등의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설계에 반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상설계 당선 생활형 숙박시설은 강원도 춘천시 중도동 328-1번지에 건설예정이며 대지면적 5만9,891㎡, 연면적 60만2,772㎡, 건축면적 1만8,897㎡, 건폐율 31.55 %, 용적률 399.06%로 지상 49층, 지하 3층 규모다. 착공은 2021년 6월이며, 준공은 2023년 6월로 예정돼 있다. 

해당 숙박시설은 코로나 이후 시대의 집이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사무, 학습, 안전이 보장되는 휴식공간이자 사회 전반적으로 케렌시아 (나만의 안식처) 소비를 위한 휴양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는 트랜드를 반영해, 4계절 체류하면서 즐길 수 있는 공간, 생활권역 내에서 ‘일상’과 연계된 관광을 즐기는 생활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간삼건축 김태집 대표는 “현상설계 공모당선으로 간삼건축이 가진 설계능력이 검증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주거를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에 맞춰 실거주자의 일상과 삶을 연결하는 주거시설 설계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삼건축은 ‘구기동 공동주택’이 업계 최고권위인 한국건축가협회상,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연속 수상하며 상업시설 이외의 주거공간에서도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춘천 레고랜드 조감도.
춘천 레고랜드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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