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 가능한 단지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 가능한 단지는?
  • 김덕수
  • 승인 2020.11.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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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전세난에 아파트 매매시장 들썩…
평균 매매가, 올해 1월과 비교해 최고 25% 상승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아파트 매매시장이 들썩이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임대차보호법 시행 등의 영향으로 전세대란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이에 지친 세입자들이 주택 매매로 돌아서면서 전국적으로 아파트값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월~10월 전국 아파트 평균매매가는 세종시가 45.2%(1,186만원→1,722만원)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이어 ▲경기 14.3%(1,229만원→1,405만원) ▲대전 14.2%(954만원→1,089만원) ▲인천 11.2%(957만원→1,064만원) 순으로 집계되며 전국 평균인 10.5%(1,362만원→1,505만원)보다 높게 나타났다. 서울과 부산은 각각 10.5%(3,081만원→3,405만원), 8.9%(1,024만원→1,115만원)를 기록했다.
좀처럼 집값이 잡히지는 않고 오히려 지속적으로 상승하자 아파트 매매보다는 당첨을 노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695만2,542명으로, 불과 한 달 전인 9월(2,681만 2,857명) 대비 약 14만명이나 늘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에 당첨될 경우 합리적인 분양가로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앞으로도 실수요자들에 높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시티건설은 11월 경기도 화성시 남양뉴타운 B-14블록에서 ‘화성 남양 시티프라디움 4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7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형으로 구성되며, 총 556가구로 이뤄진다.
단지가 위치한 남양뉴타운은 화성시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내 집마련이 가능한 택지지구로 서부권 신규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계룡건설은 12월 서울시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5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7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809가구로 조성된다. 단지가 위치한 고덕강일지구는 서울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도보거리에 강빛초중교가 2021년 상반기 개교 예정이며 강일초, 강동중, 강일고 등도 가깝다. 고덕강일지구의 상업시설과 유치원, 공공청사, 도서관 등이 들어서며, 강동 경희대병원, 이마트, 코스트코, 스타필드 하남 등 생활 편의시설이 인근에 있다.
GS건설은 12월 경기도 성남시 성남고등지구내 주상복합 C-1, C-2, C-3블록에서 ‘판교밸리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면적 60~84㎡ 350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59~84㎡ 282실 등 총 632가구 규모다.
동부건설도 같은 달 서울시 은평구 역촌1구역을 재건축하는 ‘역촌1구역 동부센트레빌(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752가구 중 378가구가 일반분양되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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