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2004년말까지 저밀도 환경친화단지 조성
북제주 함덕지구 택지개발사업이 내년 상반기중 본격 착수된다.한국토지공사(사장 김진호)는 최근 북제주군 조천읍 함덕리 일원 3만5천여평 규모의 함덕지구 택지개발계획이 제주도지사로부터 승인,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보상착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토공은 당초 내년 7월쯤 보상을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일정을 앞당겨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토공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부터 보상이 착수되도록 가급적 사업일정을 앞당겨 추진하고 조성공사 시행시 제주도내 업체가 우선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제주 함덕지구는 2004년말까지 총 350가구 1천100여명을 수용하게 되며, 단지내 주차장 2개소와 어린이공원 2개소 및 경관녹지와 완충녹지가 설치되는 등 저밀도의 환경친화적인 전원주거지로 건설될 예정이다.
염희선 기자 sun@conslove.co.kr
저작권자 © 한국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