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13세대 공급, 2023년 완공 목표
서울시는 제4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서초구 방배동 565-2번지 일대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A1)건설 건축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지는 우면산자락에 위치한 성뒤마을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있는 A1 공공주택지구 2만4,110㎡ 규모다. 건폐율 27.47%, 용적률 126.49%다.
이곳에 지상7층~지하1층 규모의 공공주택 413가구를 건립한다.
세부 평형별로는 34㎡, 39㎡ 규모의 사회초년생, 고령자,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308가구와 59㎡ 규모의 분양주택 10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착공은 내년 5월이며, 2023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성뒤마을 공동주택 계획안은 우면산 자락의 경사지형에 위치한 대상지의 특성에 맞게 원지형을 최대한 보존하는 계획안이다.
건물 하부를 필로티 구조로 짓고, 각 동마다 6층 공유테라스, 공유의 방 등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유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성뒤마을은 1960~70년대 강남개발로 생긴 이주민이 정착하며 형성된 마을이다. 수십 년 간 난개발이 진행되면서 주변 경관이 훼손되고 화재·산사태 등 재해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김성보 주택건축본부 본부장은 “성뒤마을 공공주택 건설을 통해 서민의 주거안정 및 주거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문화∙예술, 교육∙교류 환경이 일상 속에 함께하는 공유 정주공간이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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