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노사, ‘언택트 추석’ 적극 지원
지역난방공사 노사, ‘언택트 추석’ 적극 지원
  • 홍혜주
  • 승인 2020.09.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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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보내기, 취약계층 급식 등 2억원 투입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한국지역난방노동조합이 코로나19와 장마, 태풍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취약계층을 위해 노사 공동으로 약 2억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한난은 정부 방역지침에 부응해 이번 추석 연휴에는 고향방문을 자제하고 가급적 자택에 머물러줄 것을 임직원에 권고했다. 
아울러 고향에 가지 못하는 직원을 위해 1사 1촌 자매결연 지역인 충주 하곡마을과 제주 동백마을의 농산물을 구매해 고향집에 보내주기로 했다.
한난과 한난노조는 무료급식소들이 대다수 문을 닫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돌보기 위해 햅쌀 등 농산물을 구매해 관내 무료급식 시설에 기부하기로 했다.
충북 충주 하곡마을의 이수종 이장은 “금번 추석의 출하물량 전체를 한난에서 구매해주기로 함에 따라 마을농가 주민들이 한시름 놓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난은 이달 16일부터 29일까지 14일간 추석 연휴 정부방역지침 준수와 코로나19재확산 차단을 유도하기 위해 옥외전광판, 온라인 SNS를 활용해 대국민 안전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한난은 공기업 최초 임원 전원이 연봉의 10% 수준인 약 9,400만원을 반납했으며, 한난 직원들도 지난 4월과 7월에 급여와 경영성과급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받아 약 10억원 상당의 재원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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