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내년 예산안 2,833억 편성
새만금개발청 내년 예산안 2,833억 편성
  • 김덕수 기자
  • 승인 2020.09.0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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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반시설 적기 구축과 기업 투자환경 조성으로 개발사업 활성화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2021년 정부예산(안)이 2,833억원으로 편성돼 새만금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예산(안)은 동서도로 완공(396억원) 등 예산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많은 신규사업 반영으로 전년 정부예산(안) 2,795억원 대비 소폭 증액됐다.

중점 투자분야는 ▷기반시설의 차질 없는 적기 구축(남북도로1-2단계건설(2,330억원), 상수도시설 건설(43억원) 등) ▷기업유치를 위한 투자환경조성(기업성장센터 건립(3억원), 재생에너지 전문인력양성센터 구축(17억원), 장기임대용지 조성(68억원) 등) ▷녹지확보 등 생활환경 개선(새만금 에코숲벨트 조성(38억원), 새만금 가로숲길 조성(5억원) 등) 등이다.

주요 계속사업으로는 남북도로 1-2단계(2,330억원),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건립(100억원), 상수도시설 건설(43억원) 등의 예산이 반영돼 세계잼버리대회 개최(2023. 8.) 전 차질 없는 기반시설 구축이 예상된다.

또한,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을 위한 인력양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전문인력양성센터(17억원)도 조속히 구축할 예정이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기업성장센터 설계비(3억원/총사업비 296억원), 에코숲벨트 조성(38억원), 새만금 가로숲길 조성(5억원), 간척박물관 소장품확보(11억원) 등이 반영됐다.

기업성장센터 건립을 통해 창업초기 기업 등에 생산공간 및 업무시설을 제공해 기업을 위한 투자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국민참여예산으로 반영된 에코숲벨트(방재림) 조성 및 동서도로에 녹지를 조성하는 가로숲길 조성사업을 통해 생활환경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부안군 이장협의회 제안사업으로 비산모래를 차단하는 방재림 18ha 조성> 

아울러, 간척박물관이 내실 있게 개관(2023년)할 수 있도록 전시자료·소장품의 체계적인 확보・관리 예산을 편성할 것이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차질 없는 기반시설 구축과 기업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예산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신속한 사업추진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국회의 예산 심의과정에서 추가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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