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신문 최명식 기자 = 전문건설업계가 참여한 ‘전문건설업 대업종화’ 반대집회가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됐다.
국토부는 포장공사업, 토공사업, 파일공사업 등을 하나의 공종으로 묶어 ‘기반조성공사업’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집회는 지난 7일 전문건설회관 앞에서 개최된 집회에 이어 개최된 것으로 도장공사업과 지붕·판금건축물조립공사업, 습식·방수공사업과 조경식재공사업, 포장공사업 등의 업계가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집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개편안은 국토부가 대업종화의 명분으로 내세웠던 공종 간 연계성, 시공기술의 유사성 등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특히 종합과 전문간 업역을 폐지하면 시장진입에 대한 제한이 없어져 시장질서 교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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