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민관합동 ‘해외 청정수소’ 도입 추진
정부, 민관합동 ‘해외 청정수소’ 도입 추진
  • 선태규 기자
  • 승인 2020.06.2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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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기업・기관과 협약 체결…그린수소해외사업단 발족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수소 분야에 관심을 가진 30개 기업·기관과 함께 ‘해외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린수소 해외사업단을 발족했다.

참여기관은 산업부, 대우조선해양, 두산퓨얼셀 등 민간기업 16개사, 한국가스공사·한국전력공사 등 공기업 5개사, 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준정부·연구기관 6개사,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한국선급 등이다. 

협약 주요내용은 세계 수소 경제 산업 선도를 위한 민관 협력, 해외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한 기초타당성 조사 및 기술개발·실증·국제협력·공동연구 등에 대한 민관 협력 등이다. 

산업부는 향후 민관합동 수소 사업 기획단을 통해 저렴한 해외 청정수소를 도입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정부는 기관 간 초창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정부 간 적극적인 국제 협력을 통해 사업의 위험성을 줄이는 역할을 할 예정이며, 해외 청정수소 공급망을 직접 구축할 민간이 사업 기획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해외 청정 수소를 공급할 수 있는 후보군에 대해 약 6개월간 전문 컨설팅 기관을 통한 경제·기술·지정학적 타당성 분석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 청정수소 생산・공급을 실증한 후 민간의 해외 청정수소 생산·공급에 대한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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