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토사무소에 태양광 시설 설치
전주국토사무소에 태양광 시설 설치
  • 선태규 기자
  • 승인 2020.04.16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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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천600만원 예산절감 효과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전북권 국도의 유지·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전주국토관리사무소 주차장과 청사 옥상 등에 태양광에너지 발전시설이 설치된다. 

정부지원 사업 대상 선정에 따라 추진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1천6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전주국토관리사무소(소장 임동선)에 따르면 최근 한국에너지공단과 ‘공공기관태양광 보급지원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전주국토관리사무소는 태양광 발전시설 부지를 제공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은 이 부지에 134㎾급 태양광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해 전주국토관리사무소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사업비 전액을 국비(약 2.8억원)로 지원받아 추진하는 한국에너지공단은 협약체결 후 40일 이내에 전주국토관리사무소 주차장과 청사 옥상에 태양광 시설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전주국토관리사무소가 사용하는 전력의 50% 이상을 태양광 시설에서 생산되는 전력으로 대체하게 되면서 연간 1천6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국토관리사무소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 설비는 도시미관과 주차장 기능향상에 중점을 둘 예정이며, 특히 주차장에 설치되는 아치형 태양광 설비는 햇빛과 눈·비를 막아주는 그늘막 기능을 하도록 설계해 민원인 등의 주차편익을 증대시킬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주국토관리사무소 임동선 소장은 “태양광 시설 설치로 연간 약 1천600만원의 예산절감은 물론 청사를 찾는 민원인들에게 더 편리한 주차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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