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 총력
서부발전,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 총력
  • 선태규 기자
  • 승인 2020.03.3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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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신재생 설비용량 6천112㎿까지 확대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20% 달성을 목표로 자체적으로 수립한 ‘신재생 3025 로드맵’에 따라 2030년까지 신재생 설비용량을 6천112㎿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서부발전은 국내 발전사 최초로 ‘서부 주도형’ 소규모 태양광 사업자 지원을 위한 사업개발 다각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태양광발전 사업의 펀드 기획부터 금융 지원, 보험 서비스, 발전소 건설, 사후 관리까지 전체 사이클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 ‘해나눔 에너지 펀드’의 개발을 완료, 지난해 12월부터 사업자 모집을 시작해 한 달여만에 213개 업체에서 총 201㎿를 신청해 현재 실사 진행 중이다.

해나눔 에너지 펀드는 ESS화재로 인해 경직된 시장 환경으로 인해 대출펀드 조성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됐으나 최근 KB증권과 KB은행이 대주로 참여하면서 1차 사업을 착공했다. 해나눔 펀드 1차 사업은 총사업비 850억원을 투입, 설비규모 태양광 23.6㎿, ESS 68㎿h를 설치할 예정이며, 4월에는 2차 사업을 이어 나감으로써 단계적으로 200㎿ 준공을 목표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지난 3월 12일 군산시가 추진하는 군산 새만금 2구역 육상태양광 발전사업(90㎿)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서부발전은 군산시와 4월 중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EPC업체 선정 등 사업의 성공을 위해 민관 협조체계를 구축관리함으로써 2022년 준공에 차질 없이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상생 사업의 하나로 지난 1월에 인허가를 취득하고 3월에 착공 예정인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 17㎿ 태양광발전사업이 있다. 상호발전을 위한 ‘1사 1촌 협약체결’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공계획을 수립했고, 200㎾ 규모의 마을태양광 기부 등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주민 지원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서부발전 풍력발전 사업은 화순풍력 16㎿를 2015년에 준공해 운영 중에 있으며, ESS설비를 추가 적용함으로써 설비효율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지난해 전력그룹사 공동개발 사업으로 추진한 서남해 해상풍력 60㎿ 실증단지를 준공했으며 올해는 남해 망운산 35㎿ 육상풍력 등 3개 신규 육상풍력의 착공을 앞두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2030년 2GW의 풍력발전 설비용량 확보를 위해 해상풍력에 집중할 계획으로 74% 비중으로 사업개발이 진행 중이다. 

연료전지 사업은 2030년 서부발전 신재생에너지 목표 용량 6.1GW의 약 8.4%에 해당하는 500㎿ 용량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국의 1천200여개에 이르는 산업단지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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