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태양광 조성 지원’ 4개 자치구 선정
‘공공 태양광 조성 지원’ 4개 자치구 선정
  • 선태규 기자
  • 승인 2020.03.30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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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착공, 10월 준공 목표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서울시는 자치구별 지역 경관과 어우러지는 공공 태양광을 조성하기 위한 시민 체감형 ‘자치구 디자인 태양광 특화사업’의 올해 사업 대상자로 구로·양천·금천·중구 등 4개 자치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선정된 자치구에는 공원과 하천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장소에 그늘막, 쉼터 등 태양광 발전시설을 접목한 편의·휴게시설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이들 자치구에 사업비를 전액 지원하며, 해당 사업은 이달부터 착공,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예산은 5억원으로 1개소당 8천만~1억5천만원이 교부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구로구는 연간 5만명이 이용하는 고척근린공원 공영주차장을 활용한 ‘에너지자립 주차장’ 조성과 ‘스마트 태양광 그늘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양천구는 ‘지하주차장 캐노피’를 활용한 태양광 사업을 제안해 강우 및 폭설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풍부한 일조량으로 친환경 에너지원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천구와 중구는 각각 ‘태양광 건물일체형 조명시설물’ 사업과 ‘지능형 태양광 버스정류장&공원’ 사업을 제안했다. 금천구는 방수설비 잔디광장에 태양광 건물일체형 조명시설물을 설치해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선보이게 된다. 

김호성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 등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장소에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공공 태양광을 설치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시민인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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