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타격 항공업계 지원”
“신종 코로나 타격 항공업계 지원”
  • 선태규 기자
  • 승인 2020.02.17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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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항공・공항공사 CEO 만나 피해현황 청취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한국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 등 10개 항공사와 인천・한국공항공사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공항·항공기 방역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하는 한편, 운항감축 및 이용객 감소로 인한 항공업계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최근 미국 ABC뉴스 트위터를 통해 인천공항의 방역체계와 철저한 소독현장을 높이 평가한 사례를 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유입 최소화와 이용객 보호를 위해 공항과 항공기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온 항공사, 공항공사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중국 우한지역 거주 우리 교민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전세기 운항에 협조해 준 대항항공과 공항에서의 빈틈없는 제반준비를 해준 공항공사 종사자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김 장관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항공수요 및 업계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항공분야는 중국 우한지역 봉쇄 이후 한-중 노선 운항편수가 2월 2째주 약 70% 감소했다”면서 “2003년 사스 당시에 비해 국제항공 여객 규모는 4배 이상 성장했고 항공사도 2개에서 10개로 늘어난 상황을 감안한다면 항공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훨씬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 미중 무역분쟁, 보잉 737 기체결함 등에 이어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까지 연이은 악재를 맞고 있는 항공업계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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