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업탐방] 세일이엔에스(주)
[우수기업탐방] 세일이엔에스(주)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9.12.11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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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이엔에스, 오랜 시공경험과 노하우 ‘기계설비분야’ 남다른 경쟁력
일체형 모듈제작 기술력(특허), 반도체 분야 강점 인정받아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대한민국 설비역사와 함께해 온 세일이엔에스는 ‘모든 건물이 살아있는 생명이 되게 하는 것’을 기업 모토로 한다. 

지난 1980년 법인 설립 후 현재까지 첨단 반도체 공장을 비롯해 대형빌딩, 호텔, 병원, 아파트 등 모든 건축물의 설비공사를 전문으로 하는 기계설비 전문업체로서, 오랜 시공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장의 품질(ISO9001) 및 환경(ISO14001), 안전(KOSHA18001)분야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세일이엔에스는 경기도 안성과 충청남도 당진에 배관 및 덕트의 제작, 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자회사(SJ세일기공)를 설립(2018.06.18)해 운영함으로써, 전문적인 제작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시공품질을 확보해 남다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일체형 모듈제작에 관한 기술력(특허)을 보유해 반도체공장 및 하이테크현장 시공에 강점을 인정받아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이천, 청주) 및 삼성전자 반도체공장(평택, 화성)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올해부터 한화건설의 우수협력업체로서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의 기계설비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베트남 및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해외시장 개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창립 이래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세일이엔에스는 사훈 ‘人和’를 바탕으로 임직원이 하나된 끈끈한 팀워크와 오랜 경험에 의해 축적된 기술력 그리고 우수한 인적자원의 안정된 조직을 바탕으로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 

심기석 대표는 ‘사장같은 차장, 사장같은 과장, 사장같은 대리’를 항상 강조한다. 

심기석 대표는 “회사 직원 스스로 나의 회사라는 생각으로 일을 한다면 위기가 오더라도 어렵지 않게 극복할 수도 있으며 회사의 앞날이 매우 밝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뷰] 심기석  대표이사

 

“첫째 안전시공, 둘째 품질시공, 셋째 성실시공” 

 

기계설비업계의 심기석 대표는 전설에 가깝다. 평사원으로 입사해 47년간 기계설비산업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재 세일이엔에스의 대표를 맡고 있다. 

심기석 대표는 “19살에 회사에 입사했다. 당시에는 기계설비분야에 대해 매우 생소했는데 어느 정도 일에 숙달되다 보니 과장 때쯤 견적업무를 보게 됐다. 견적업무와 함께 구매업무를 보니 기계설비업종에 대해 전반적으로 눈에 들어오면서 회사의 경쟁력이 무엇인지 고객사가 무엇이 필요한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견적과 구매업무에서 영업을 시작하면서 심기석 대표는 기계설비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여성이기에 업계의 대표들로부터, 그리고 고객사인 건설업계로부터 주목을 받은 것이다. 

이에 대해 심기석 대표는 “저의 장점은 수수함이다. 부모님께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뛰어난 미모보다는 상대방이 편안하게 생각할 수 있게 보인 것 같다. 외모보다는 실력으로 승부하는 것이 업계의 현실이며, 세일이엔에스가 고객사로부터 실력을 인정받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 세일이엔에스의 성장 배경은. 

창립 이래 한 순간도 위기가 아니었던 적이 없었다. 

어려운 건설경제 상황속에서 항상 원칙과 기본에 충실하고, 지속적인 우수 인재 양성과, 원가절감을 위한 노력 그리고 기술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당사와 관계된 건설사 및 협력업체들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이 오늘의 세일이엔에스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한다. 

- 세일이엔에스의 기술력과 경쟁력은.  

배관 일체형 모듈 및 모듈설치에 관한 특허를 취득해, 하이테크현장에 특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SJ세일기공이라는 자회사 설립을 통한 배관(당진공장) 및 덕트(안성공장)의 제작, 공급으로 안정적인 품질확보와 정밀한 시공을 할 수 있게 됐다. 

일체형 모듈제작 및 제작설비를 완비해 보다 전문적인 제작 과정과 관리를 통해 현장 시공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아파트, 건축 현장의 경험도 많지만 특히 세일이엔에스의 경쟁력은 반도체분야다. 그래서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에서 반도체분야에서 많은 일을 진행해오고 있다. 

- 해외 진출 프로젝트 경험이 있다면. 

국내 건설공사의 침체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2005년부터 해외공사 수주활동을 시작했다. 

중국 하이닉스 반도체공장을 시작으로 2011년 베트남 하노이 대우클레브 프로젝트, 2012년 말레이시아 수리아 프로젝트, 2013년 베트남 삼성전자 핸드폰공장, 몽골 샹그릴라호텔, 2019년 이라크 BNCP 공사를 수주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도 역점을 두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 건설업체와의 신용 및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이 있다면. 

첫째 안전시공, 둘째 품질시공, 셋째 성실시공이다. 

이를 바탕으로 직원 및 발주처, 시공사와 상생협력관계를 강화하며, 시공기술 및 기술인력의 역량강화를 위한 회사차원의 교육지원 및 제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현장은 대략 35개현장이 있다. 거의 모든 인력은 국내인력이다. 싼 맛에 외국인 인력을 고용하지는 않는다. 

현장의 고품질 시공과 완벽한 공기를 맞추기 위해 고급 기술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국내 인력을 유지하려고 한다.

- 최근 주52시간 적용과 관련 어떠한 대비책을 세우고 대응하고 있는가. 

각 현장별 공정관리 및 투입인력 관리를 사전에 철저히 계획해 최대한 52시간 제도의 틀 안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현장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향후 탄력근로제 등 제도 보완에 대비해 현장에 적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즉시 시행할 수 있도록 현장소장을 포함한 관리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향후 차별화 전략을 제시한다면. 

세일이엔에스는 전문화된 투입 자재의 공장 제작으로 현장의 시공품질 향상 및 공기단축, 원가절감에 주력하고 있다. 

현장 품질(ISO9001) 및 안전(KOSHA18001), 환경(ISO14001)에 이르기까지 건설현장의 모든 분야에 걸쳐 국제규격의 차별화된 관리 운영시스템 강화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시공품질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차별화된 A/S 체계를 구축해 발주처 및 고객사와의 신뢰향상에 주력하겠다.         

 

■ 주요시공실적 조감도

삼성전자 화성 E-PROJECT 기계설비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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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사이언스콤플랙스 신축공사 중 기계설비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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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HDC아이파크몰 리뉴얼 공사중 기계설비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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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갤러리아백화점 신축공사 기계설비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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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삼성전자 R5-Project 신축공사 기계설비공사, (우)성남시청사 및 의회 신축공사 기계설비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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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설악 한화리조트 리모델링공사 기계설비공사, (우)제주대학교병원 신축공사 기계설비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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