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수요 정체 대비, 항공산업 도약 돌파구 필요”
“항공수요 정체 대비, 항공산업 도약 돌파구 필요”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9.12.11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경욱 국토부 차관, 정책간담회서 강조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김경욱 국토교통부 2차관은 최근 한국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항공산업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인구구조 변화, 기술혁신, 세계 경기둔화 등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대응해 우리 항공정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2차관 주재로 지난 11월부터 시작된 교통분야 릴레이 간담회의 2번째 회의로 국토부와 공항공사, 항공사 관계자 뿐만 아니라 경제연구소, 증권사, 글로벌 컨설팅사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전문가들도 참석했다. 

회의는 객관적이고 새로운 시각에서 항공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항공산업이 나아갈 길, 공항이 중심이 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방안 등에 대해 기탄없이 의견을 나누는 ‘말랑토크’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중국·싱가폴 등 주요국은 항공산업을 저성장 시대 핵심동력으로 인식해 전략적으로 육성중이며 우리도 대표적인 교통산업인 항공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항공산업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8.4% 증가하는 등 눈부시게 성장해 왔지만 여전히 국제정세·환율 등 대외변수에 크게 영향을 받는 만큼 향후 항공수요 증가 정체에 대비해 항공산업 도약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논의된 외부의 냉철한 시각과 정책제언을 숙고하여 우리 항공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신시장을 창출하는 한편 경제활력을 불어넣는 선도산업이 될 수 있도록 내년도 업무계획과 연말고시 될 제3차 항공정책기본계획 등에 담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