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소식] 경만선 의원, ‘송정중 통폐합 계획’ 취소 환영
[서울시의회 소식] 경만선 의원, ‘송정중 통폐합 계획’ 취소 환영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9.10.3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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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경만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3)은 서울시교육청의 송정중학교 폐교 철회 발표에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경 의원은 그동안 송정중학교 폐교 정책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지역사회의 학부모, 학생, 교사들과 함께 폐교 철회를 위해 노력해 왔다.

경 의원은 송정중학교가 서울의 대표적 혁신학교로 서울시교육청이 행정편의주의를 앞세워 의견 수렴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고 학교 통폐합을 추진한 것을 지적해 왔다. 또한 혁신학교 확대 정책을 펴고 있는 서울교육청이 스스로 9년차 혁신학교의 문을 닫는 것에 대해 정책적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제기해 왔다. 

경 의원은 28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 질문에서 조희연 교육감에게 ‘송정중학교 폐교 정책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폐교의 재검토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에 조희연 교육감은 “부족함이 충분히 있었다는 점 인정한다”며 행정예고 기간에 “송정중 폐교 행정예고 이후 여러 가지 의견을 폭넓게 듣고 수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송정중학교 통폐합 행정예고를 시행해 학생과 학부모 등의 의견을 제출받은 결과 총 1만4천885명 가운데 통폐합을 반대하는 의견이 1만3천75명으로 87.8%에 달했다. 이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송정중학교 통폐합 계획을 취소했다. 

경만선 의원은 “송정중학교가 지난 어려움을 딛고 혁신미래자치학교를 잘 운영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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