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중남미 스마트시티 진출 본격 추진
국토부, 중남미 스마트시티 진출 본격 추진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9.10.1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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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개발은행과 인프라 공동투자 양해각서 체결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7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미주개발은행(IDB)과 스마트시티·인프라 공동투자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중남미 국가의 스마트시티 및 인프라 분야 발전을 위한 공동투자, 정보·기술 협력, 인적교류 등이다. 

중남미 지역은 향후 30년간 매년 1천50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개발이 필요하고, 투자개발 세계시장도 향후 10년간 1조달러 규모로 확대가 예상되는 주요 건설시장이다. 

또한, 스마트시티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특히, 교통·치안·방재·수자원·의료 등의 분야에서 스마트시티 개발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국토부와 IDB는 양해각서를 계기로 중남미 주요도시 1~2곳을 선정하고 전문가를 활용해 해당도시의 스마트시티 기본구상을 수립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향후 사업화해 실행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지난 5월 IDB가 발표한 10억불 규모의 ‘베네수엘라 대규모 이주민 발생에 따른 주변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콜롬비아 등에 추진 중인 주택난 해소방안도 함께 검토·추진해, 국제사회 문제도 함께 해결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상반기에 조성한 1.5조원 규모의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 펀드’를 적극 활용하여 IDB와 공동사업 투자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중남미 지역에서 우량 사업발굴 및 한국기업 참여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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