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전문관’ 20개소 이상 확대한다
‘집수리전문관’ 20개소 이상 확대한다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9.07.29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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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00일 맞아 활성화 방안 추진… 108건 주택개량 중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서울시는 지난 4월 16일 6개 도시재생 활성화구역에 건축사・시공기술자 등 각 분야 전문가 30명을 위촉해 시범운영을 시작한 집수리전문관 제도가 24일 출범 100일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집수리전문관은 건축사부터 시공기술자까지 현업에 종사하면서, 도시재생활성화구역 내 저층주거지 주민에게 직접 찾아가 주택에 대한 진단부터 대수선, 개・보수, 신축, 소규모 정비사업까지 주민 입장에서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는 주거재생 전문가들을 말한다. 

집수리전문관은 주민들의 상담수요에 따라 도시재생 현장에 위치한 현장센터를 거점으로 수시로 도시재생 현장에 직접 방문해 서울시에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주요 정책들을 홍보하고 상담하며, 직접 주택 진단과 필요시 간단한 설계까지 제공해 주택 개선이 실제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하는 주거재생의 주치의 역할을 한다.

집수리전문관 시범운영 후 100일 동안 전문가들이 현장에 방문하여 주택진단과 가꿈주택 및 집수리 상담을 총 199건 진행했으며, 이 중 약 54%, 108건이 실제로 주택개량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직접 현장에 방문해 어떤 부분을 개량해야 주택성능이 좋아지는지, 집수리를 할 경우 가격이 어느 정도 발생할지 주민입장에서 설명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만족도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출범 100일을 맞이한 집수리전문관 제도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주민들과 전문가, 자치구와 주기적인 소통간담회를 시행했으며 이를 통해 파악된 문제점을 보완해 저층주거지 집수리제도 종합안내서인 ‘집수리전문관 업무매뉴얼1.1’을 제작하고 8월 초 서울시 도시재생 포털에 정식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주민들의 수요가 많고 거점시설이 마련된 도시재생지역을 중심으로 집수리전문관을 추가 파견해 기존 6개 시범운영 지역에서 20개소 이상으로 지역을 확대해 집수리전문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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