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입주자 모집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입주자 모집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9.07.29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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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29일~8월 9일까지, 신혼부부 대상 1천호 특별공급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서울시는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월세보증금의 30%를 지원하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2천500호의 입주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2천500호 중에 40%(1천호)는 혼인 출산율 저하의 주요 원인인 서울의 높은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혼부부에게 특별 공급한다.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지난 2012년 도입 이후 매년 신청자를 받아 올해 6월말 기준으로 9천316호에 전월세 보증금을 지원해 왔다.

임대차계약은 주택소유자, 세입자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체결하고 보증금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지며 기준에 적합한 주택에 세입자가 이미 거주하는 경우에도 계약이 가능하다.

2년 단위 재계약으로 최대 10년간 지원이 가능하며, 재계약시 10% 이내의 보증금 인상분에 대해 30%를 시에서 지원하고 임대인이 지급해야 하는 중개수수료는 시 재원으로 대납한다.

지원 대상자는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이 100% 이하(신혼부부의 경우 120%)인 가구다. 

소유 부동산은 2억1천550만원 이하, 자동차는 현재가치 2천799만원 이하여야 한다.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는 4인 가구의 경우 월평균 총수입은 616만원 수준이다.

지원 대상 주택은 순수 전세주택과 보증부월세주택(반전세)이다. 

보증금 한도는 1인 가구의 경우 순수 전세의 전세금 또는 보증부월세의 기본보증금과 전세전환보증금의 합이 2억9천만원 이하, 2인 이상의 가구의 경우 최대 3억 8천만원 이하의 주택이다. 

대상주택의 전용면적은 1인 가구는 60㎡ 이하, 2인 이상 가구는 85㎡ 이하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방문 신청접수를 받는다. 

류 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장기안심주택 제도가 실수요자가 생활 지역 내에서 주택을 임차해 거주할 수 있도록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며 “최근에 계약체결 가능기간도 늘렸고 보다 많은 분들이 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 추가모집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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