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건설현장] 창녕~밀양 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우수건설현장] 창녕~밀양 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9.06.11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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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밀양간 건설공사’ 영호남 연결하는 산업・관광 동맥역할
총 1만3천61억원 사업비 투입, 2023년말 공사 완료할 계획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고속국도 제14호선 창녕~밀양 간 건설공사는 전국 간선 도로망 계획(7×9)의 동서1축과 2축의 간격(70㎞)이 동서간선도로망 평균 간격(30~40㎞)보다 넓어 이를 보완하는 고속도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한국도로공사 창녕밀양건설사업단(단장 홍석기)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남 북부지역 개발촉진, 익산~장수 고속도로와 연계해 영호남을 연결하는 산업·관광 동맥역할을 수행해 주행시간 32분, 운행거리 8㎞ 단축 효과를 통해 물류비용 절감까지 도모하고 있다.

◼ 공사내용 : 25.84㎞ 왕복 4차로, 현재 공정률은 약 18%

고속국도 제14호선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중 2016년 10월 착공한 고속국도 제14호선 창녕~밀양 간 건설공사는 경상남도 창녕군 유리(1공구)에서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 남기리(6공구)까지 25.84㎞를 왕복 4차로로 총 1만3천6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3년말 공사를 완료할 계획으로 진행중이며 현재 공정율은 약 18%이다.

주요 시설물으로는 분기점 1개소, 나들목 2개소 및 휴게소 1개소가 있다.

㈜두산중공업 등 22개사가 원도급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창녕~밀양 6공구는 금호산업㈜ 등 7개사가 기술제안공구로 공사 시행하고 있다.

◼ 노선특징 : ‘도심, 공장 및 산악지역 등의 다양한 지형 통과’

창녕~밀양 간 건설공사 노선은 도심, 공장 및 산악지역 등의 다양한 지형을 통과하고 있으며, 총 25.84㎞ 중 약 76%가 영산터널(L=5천105m) 및 밀양강교(L=1천230m) 등의 구조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교량은 총 32개소가 설계돼 있으며, Ex-B.I.B GIRDER 등의 신형식 교량공법 등이 반영됐고 시공VE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신기술 및 신공법을 발굴해 시공성 및 경제성을 확보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청렴과 통(通)하면 만사형통(萬事亨通)입니다’라는 청렴 마인드를 바탕으로 외국인 근로자 지원, 맞춤 기부 캠페인 및 청소년 꿈・희망 지원 프로그램 등의 소통과 상생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꾸준히 임하고 있다.

창녕JCT(1공구).
창녕JCT(1공구).

◼ 품질분야 : ECO 터널공법 등 20종류의 신기술 도입. 고품질 고속도로 건설 위해 반입자재 시험 및 공장 점검을 주기적 시행

고속도로 시설물의 기능 및 내구성 향상을 위해 철저한 품질관리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도로공사에서 시행중인 도공기술마켓의 신기술 중 ECO 터널공법 등 20종류의 신기술을 도입하며 ‘2018년 도공기술마켓 신기술 활용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신기술과 신공법을 적용해 최고 품질, 최고 가치의 고속도로를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준공 전·후 안전한 비탈면 관리를 위해서 설계부터 시공까지의 상세이력 및 강화된 첨부사진 촬영기준이 적용된 비탈면 이력관리 대장을 작성 중으로 준공 후 유지관리 부서로 인계할 예정이다.

건설참여자와의 즉각적인 소통과 청렴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 정기적으로 청렴교육을 시행 중이며, 건설참여자의 의견 및 개선사항 등을 무기명으로 제출받아 현장에 적용하는 ‘청렴 옴브즈맨 제도(익명성이 보장된 App기반 오픈채팅방 활용)’를 운영 중이다.

고품질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반입자재 시험 및 공장 점검을 주기적으로 시행 중이며 록볼트 시공 및 숏크리트 두께 확인 개선방안 등 다양한 개선사항을 고안해 선도적 품질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영산터널(2공구).
영산터널(2공구).

◼ 안전분야 : 산악지대를 통과하고 있고 고소교량, 터널 등 강화된 안전관리 시행 

창녕~밀양 건설구간 노선은 산악지대를 통과하고 있고 고소교량, 터널 등 구조물공사의 비율이 높아 강화된 안전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전문가를 투입해 주기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터널작업자의 안전장비 강화를 위해 특수 안전슈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드론을 통한 상시 현장 순찰을 통해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또한 작업차량 레이저 경고라인 등 터널 내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선정해 터널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안전취약 근로자인 외국인근로자의 경우 지자체와 MOU를 맺어 한국어수업을 통해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캠페인.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캠페인.

◼ 환경분야

고속도로 건설공사 중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관리 전문가를 배치해 비산먼지, 폐기물, 소음·진동 등 현장점검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영향에 대해 집중 관리하고 있으며, 건설현장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터널 내 유해가스 측정기를 설치해 갱내 대기질을 수시로 측정 및 관리하고 있다.

터널발파로 인한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터널 입구부에 에어방음벽 등 소음저감시설을 4~5중 설치해 인근 주변에 소음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멸종위기식물 보존을 위해 공사중 지속적인 생육 모니터링과 향후 휴게소 공원구간에 이식할 예정이며, 돼지풀, 가시박 등 생태계교란식물을 제거하기 위해 인근 지자체 및 환경보존단체와 정기적으로 제거 캠페인 등을 실시, 생태계보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향후 공사를 추진함에 있어 환경영향 피해예방을 위해 추가적인 저감시설을 설치해 친환경 건설현장을 실현할 예정이다. 

터널 소음진동 저감시설.
터널 소음진동 저감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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