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세먼지 저감 ‘2천그루 수목’ 식재
서울시, 미세먼지 저감 ‘2천그루 수목’ 식재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9.05.2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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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샛강생태공원서 행사, 기존 느티나무와 함께 2열 울타리 조성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25일 여의샛강생태공원에서 시민 200명과 함께 초미세먼지 발생원인 중 도로 비산먼지 및 도로이동오염원을 줄이기 위해 ‘사철나무 2천그루를 심는 수목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목식재는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시민 등이 참여해 현재 30m 간격으로 심어진 느티나무 가로수 아래로, 사철나무 2천그루를 2열로 심어 높이 2~3m의 울타리를 추가로 만드는 것으로 서울시내 초미세먼지(PM 2.5) 발생원인 중 도로 비산먼지와 도로이동오염원이 차지하는 비중을 줄이는 노력의 일환이다. 

사철나무를 선택한 이유는 이미 한강에 정착해 왕성하게 성장하는 수종이고, 미세먼지가 많은 겨울과 봄철 등 사계절에 걸쳐 광합성을 하는 상록수이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의 가로수에 추가 식재해 도로면의 미세먼지 흡수와 확산 방지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이다.  

한강사업본부와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은 지난 2월 ‘여의도샛강생태공원 활성화 MOU’를 체결해 여의도샛강생태공원의 생태적 가치와 시민이용활성화 등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김인숙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 및 단체, 기업이 참여해 초미세먼지 발생원인 중 하나인 비산먼지와 도로이동오염원 방어용 울타리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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