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국토청, 국가하천 승격대비 간담회 실시
원주국토청, 국가하천 승격대비 간담회 실시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9.05.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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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방지・체계적 하천관리 기대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청장 박승기)은 관내 지방하천의 국가하천 승격에 대비해 충북도, 강원도, 충주시, 단양군 등 10개 지자체 하천담당자를 대상으로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는 달천의 경우 기존 국가하천 직상류에 위치하며, 일부만 국가하천(15.2㎞)으로 관리되고 그 상류의 경우 지자체에서 지방하천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하나의 하천을 여러 개의 지방자치단체가 분할해 관리하거나 지자체 재정사정상 최소한의 유지관리만 시행되고 있어 정상적인 하천관리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번 국가하천 승격 추진으로 국토부(원주지방국토관리청)가 직접 하천을 관리하게 됨에 따라 승격하천의 홍수방지는 물론, 하천환경 개선도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원주국토청에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각 지자체의 하천 관리 현황, 국가하천 승격 이후 하천정비사업 방향 및 지역 특색에 맞는 친수시설 대상지 선정 등에 대한 토의와 지자체 건의사항 등을 수렴했다. 원주국토청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들은 국토부에서 추진 중인 국가하천정비계획과 연계시켜 지역특색이 감안된 하천정비, 하천환경개선사업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박승기 원주국토청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각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여 승격되는 하천이 치수적으로 안전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하천환경 조성에 나설 것”이라며 “기존 시·도지사가 관리하던 하천의 관리주체 이관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하천 이용에 불편이 따르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시·군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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